26일 공식 출시…중급 기기 중 초고해상도 카메라 첫 지원
출고가 61만8200원…전작보다 양자보안 적용 대상 넓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양자보안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3’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26일이며 22일부터 25일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다. 출고가는 61만8200원(VAT 포함)이다.
‘갤럭시 퀀텀3’는 SK텔레콤이 선보이는 세 번째 양자보안 폰이다. 작은 크기(가로 2.5 x 세로 2.5mm)의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 양자보안으로 서비스 앱을 보호하고 단말 외장메모리 데이터를 QRNG로 암호화 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작인 ‘갤럭시 퀀텀2’보다 양자보안 서비스의 편의성과 적용 영역이 확대됐다. T월드, T멤버십, 11번가 등 SK텔레콤과 SK ICT 패밀리사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앱들은 물론 은행, 카드, 페이 등 금융 앱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임 등 다양한 앱에 양자보안을 제공한다. 양자보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상태 바에 ‘퀀텀 인디케이터’를 추가했다.
갤럭시 퀀텀3는 후면에 중급 기종들 중 최초로 1억800백만 초고해상도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를, 전면에는 3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6.7인치 대화면과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하며 8GB의 램(RAM)을 탑재했다. 외장메모리는 최대 1TB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이는 QRNG로 암호화된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다. 블랙, 화이트, 블루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SK텔레콤은 사전 예약에 참여자에게 사은품으로 11만원 상당의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5만원 상당의 SK 페이 포인트를 준다. 이 외에도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권, 플로&데이터(FLO&Data) 2개월권 등 제휴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 T라이트 카드와 롯데 텔로(TELLO) SE 카드 등 제휴카드로 단말 구매하면 24개월 할부 기준, 월 2만원의 할인 및 캐시백 6만원 혜택으로 최대 54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카드 사용 조건 충족 필요).
공식 온라인 몰인 T 다이렉트샵은 갤럭시 퀀텀3 개통 고객 선착순 333명을 대상으로 갤럭시 워치 15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구매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고객들이 선호하는 보안·게임·자동차 관련 T기프트를 증정한다.
SK텔레콤 고객 전용 커머스 서비스 ‘티딜(T deal)’에서도 ‘갤럭시 퀀텀3’ 사전예약 기획전을 열고 75인치 초고화질(UHD) TV, 갤럭시북 등 추첨 경품과 개통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CU 편의점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임봉호 SKT 모바일 사업총괄(CMO)은 "갤럭시 퀀텀3는 스마트폰을 통한 금융거래가 필수적인 요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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