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로봇산업 육성,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
창원- 차세대 원전개발 지원·4차 산업혁명 주도
진해- 진해신항 조기착공, 항만배후단지 조성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출마예정자인 박완수(창원시의창구) 국회의원은 17일 창원권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경남의 수부도시인 창원시 발전이 경남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점을 감안해 주력업종 발전과 구도심 문화를 새롭게 디자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상대적으로 성장동력이 부족한 마산지역의 획기적인 성장 전략으로 로보산업 활성화와 교통망 확충을 통해 남해안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또 "남해안 관광지도를 바꿀 섬연결 해안도로인 '아일랜드 하이웨이'와 마산을 연계하기 위해 구산~거제를 연결하는 국도 5호선이 조기에 착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양신도시와 구산관광해양단지를 묶어 국제해양관광단지 콤플렉스를 추진하고, 로봇랜드 활성화와 신성장 동력인 로봇산업을 장기적으로 육성하고, 자유무역지역 고도화를 위해 해외 기업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관광객들이 즐기고 머물 수 있도록 대규모 관광 위락시설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고, 돝섬을 시민의 힐링 공간으로, 베트남 하노이의 야시장 거리를 벤치마킹해 어시장~창동, 해양신도시 등에 야시장 거리를 조성해 젊은이들과 관광객들이 사계절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탈원전 폐기 방침에 따라 창원을 다시 대한민국 원전의 중심지로 우뚝 세우기 위해,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e Reactor)사업의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수소와 자동차, 로봇,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제조업 메타버스, 차세대원전 등 경남형 7대 전략 기술 분야를 경남의 신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시민들의 교통편의성 지원 강화 공약으로 마창대교와 불모산터널, 팔용터널 요금 인하를, 서마산IC의 입체화와 내서IC의 통행료 무료화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지역 대학의 교육 역량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대학원 과정 개설도 지원하겠다"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인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에 참여하는 인공지능 대학원 정원 할당에 경남대학교와 창원대학교도 수혜를 볼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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