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에이지' 제작진, 20년만에 먹는 도토리 선물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이스 에이지'의 검치 다람쥐 '스크랫(Scrat)'이 20년만에 도토리를 먹었다.

14일(현지시간) 한 유튜브 채널이 '끝'이라는 제목과 함께 35초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유한 영상에서는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의 이야기를 시작하게 만든 다람쥐 스크랫이 도토리를 드디어 먹는 모습이 담겼다.

영화 '아이스 에이지'는 2002년에 1편이 처음 공개된 시리즈로 5편까지 공개된 바 있다. 그럼에도 스크랫은 단 한번도 도토리를 먹지 못해 대중들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그러나 '블루스카이 스튜디오'가 경제적 이유로 모회사인 디즈니에 의해 폐업이 결정되었고 제작진들은 스크랫에게 마지막이라도 도토리를 먹는 모습을 공유한 것이다.

실제 해당 영상에서는 "블루스카이 스튜디오의 마지막 날에 작은 아티스트 팀이 이 마지막 장면을 함께 찍었다. 이것은 우리의 시대에 대한 작별인사다"라고 설명되어있다.

한편, 블루스카이 스튜디오는 애니메이션 영화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 '로봇(2005)' '리오' 등 많은 걸출한 영화를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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