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정책 완화 적절히 조정…추가 인상 시사
물가 우려 더 커져…물가 당분간 4%대·연간 3.1% 넘어
근원물가도 3% 내외 지속할 듯
성장률 둔화 첫 언급…GDP 3% 아래로 내려갈 듯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2/04/14/NISI20220414_0000974287_web.jpg?rnd=20220414092757)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에서 물가가 당분간 4%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올해 상승률도 2월 전망치(3.1%)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는 등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어느 때보다도 더 커졌다.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인 3.0%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처음 언급하는 등 성장률 둔화 가능성도 우려했다.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2.0%)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 완화정도를 적절히 조정하겠다고 하는 등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한은 금통위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2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한국은행 금통위가 이날 공개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물가가 상당기간 4%대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는 등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는 점이다.
금통위는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4%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올해 중 상승률도 2월 전망치(3.1%)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지난 2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당기간 3%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연간으로는 3%대 초반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불과 두 달 사이에 물가 수준에 대한 예측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상당기간 3% 내외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대 중반 수준이라고 봤던 2월 보다 우려가 더 커진 것이다.
최근 물가에 대해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의 큰 폭 상승, 공업제품 및 개인서비스 가격의 오름세 확대 등으로 4%대 초반으로 크게 높아졌다"며 "근원인플레이션율과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2%대 후반으로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처음으로 성장률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금통위는 "앞으로 국내경제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일부 영향받겠지만 수출이 여전히 견실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민간소비도 개선되면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중 GDP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3%)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2월에는 "올해 GDP성장률은 3%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한 바 있다. 기준금리 인상은 성장 둔화로 작용할 수 있어 앞으로 금통위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새롭게 언급됐다. 금통위는 "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가 다소 둔화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가속됐다"며 "앞으로 세계경제는 주요국의 방역조치 완화 등에 힘입어 회복 흐름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나, 코로나19 전개 상황, 글로벌 인플레이션 움직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열어뒀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국내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과정에서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시기는 코로나19의 전개 상황,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성장·물가 흐름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2~3차례 더 인상하는 등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은 금통위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2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한국은행 금통위가 이날 공개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물가가 상당기간 4%대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는 등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는 점이다.
금통위는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4%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올해 중 상승률도 2월 전망치(3.1%)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지난 2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당기간 3%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연간으로는 3%대 초반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불과 두 달 사이에 물가 수준에 대한 예측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상당기간 3% 내외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대 중반 수준이라고 봤던 2월 보다 우려가 더 커진 것이다.
최근 물가에 대해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의 큰 폭 상승, 공업제품 및 개인서비스 가격의 오름세 확대 등으로 4%대 초반으로 크게 높아졌다"며 "근원인플레이션율과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2%대 후반으로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처음으로 성장률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금통위는 "앞으로 국내경제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일부 영향받겠지만 수출이 여전히 견실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민간소비도 개선되면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중 GDP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3%)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2월에는 "올해 GDP성장률은 3%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한 바 있다. 기준금리 인상은 성장 둔화로 작용할 수 있어 앞으로 금통위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새롭게 언급됐다. 금통위는 "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가 다소 둔화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가속됐다"며 "앞으로 세계경제는 주요국의 방역조치 완화 등에 힘입어 회복 흐름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나, 코로나19 전개 상황, 글로벌 인플레이션 움직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열어뒀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국내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과정에서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시기는 코로나19의 전개 상황,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성장·물가 흐름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2~3차례 더 인상하는 등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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