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에 10만명대…1주전 대비 9만여 명 감소
중환자실 가동률 54.6%…재택치료 98만5470명
사망자 184명↑ 누적 2만34명…치명률 0.13%
[서울·세종=뉴시스] 이연희 김지현 기자 = 수요일인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만5419명으로 집계돼 이틀 만에 다시 10만명대 수준으로 내려왔다. 재택치료자수는 1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유입 이후 누적 사망자는 이날 2만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는 1014명, 중환자실 가동률은 54.6% 수준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9만5419명 늘어 누적 1583만644명이다.
이는 전날 21만755명 대비 1만5336명, 1주 전 수요일인 지난 6일 28만6294명보다 9만875명 줄어든 수치다.
주말에 검사건수가 줄어 확진자가 감소하다가 주중으로 접어들면서 수요일에 다시 확진자가 폭증하는 현상이 이번주에는 멈췄다.
1주간 확진자 수는 7일 22만4820명→8일 20만5333명→9일 18만5566명→10일 16만4481명→11일 9만928명→12일 21만755명→13일 19만5419명이다. 1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평균 18만242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19만5382명, 해외 유입 사례는 37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0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17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4만1918명(21.5%), 18세 이하는 4만579명(20.8%)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5만1796명, 서울 3만3076명, 인천 9667명 등 수도권에서 9만4539명(48.4%)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경북 1만2060명, 경남 1만1336명, 충남 9245명, 부산 6369명, 전남 8446명, 대구 8357명, 전북 8002명, 충북 7407명, 광주 7403명, 강원 7243명, 대전 6512명, 울산 4051명, 제주 3023명, 세종 1389명 순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84명 늘어 누적 2만34명이 됐다. 치명률은 0.13% 수준이다.
이날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9명 늘어난 1014명이다. 신규 입원환자 수는 1533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54.6%이며 수도권의 경우 52.4%, 비수도권은 59.7%로 나타났다.
재택치료자는 모두 98만5470명으로, 지난달 4일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은 8만8719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분류된 확진자는 19만8556명이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모두 1164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617개소가 있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상담센터는 254개소가 운영 중이다. 확진자의 대면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는 6041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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