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에도 3개월 가량 자택서 출퇴근 불가피
TF측 "예산 확보됐어도 리모델링에 상당 소요"
"공관 낡아 취임즉시 입주 애초부터 무리였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한다고 발표한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 앞으로 반환되는 미군부대가 보이고 있다. 2022.03.20.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3/20/NISI20220320_0018613529_web.jpg?rnd=20220320133129)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한다고 발표한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 앞으로 반환되는 미군부대가 보이고 있다. 2022.03.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남동 공관 입주는 빨라야 여름께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취임 직후 용산으로 집무실 이전은 가능하겠지만 공관 리모델링에 시간이 3개월 가량 소요될 수 밖에 없어 그동안은 서초동 현재 자택에서 출퇴근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핵심관계자는 12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원래 리모델링이 기본 두 달인데 한남동 공관은 워낙 낡아서 더 걸릴 것"이라며 "두 달 갖고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이라서 시간이 좀 더 걸린다"며 "그냥 단순 사무실과 다르지 않나. 원래 집 리모델링은 사무실과 달라서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3달 정도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엔 "그렇게 더 걸릴 것"이라며 "입주 날짜 예상을 못 한다. 업자들이 와서 다 봐야 한다. 아직까지 그게 안 돼 있다"고 답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공관이 1975년도에 지어져서 비가 새는 등 워낙 낡아서 손 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대통령 취임일에 맞춘 10일 입주는 애초부터 무리였다"고 설명했다.
TF는 금주 내 리모델링 업체와 계약을 맺고 설계 등 기초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TF 관계자는 "예산은 확보가 됐으니 이제 급하게 (리모델링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며 "세밀하게 설계를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 출퇴근에 따른 교통난 우려에 대해선 "서초동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동하는 건 통의동에서 이동하는 것 보다 훨씬 가깝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용산 집무실은 윤 당선인 취임일에 맞춰 입주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대통령 집무실은 사무실이라서 취임 당일에 맞춰 입주가 가능하다"며 "어떤 형태로든 5월 10일에 집무를 시작하겠다고 천명하지 않았나. 물리적으로 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