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서울시당, 강용석 복당 승인…최고위 결정 남아

기사등록 2022/04/05 23:00:03

최종수정 2022/04/05 23:07:16

5일 당심위 열어 만장일치로 의결

복당 신청 하루만에 승인 '이례적'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4일 수원 공군 비행장 앞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4.04.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4일 수원 공군 비행장 앞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4.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강용석 변호사의 복당 신청을 허용했다.

서울시당은 5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강 변호사에 대한 복당을 심의,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알려졌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헌당규상 제명된 자는 5년 내에 재입당할 수 없다'고 돼 있다. 강 변호사는 제명된 지 12년이 지나 재입당 요건이 된다는게 서울시당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강 변호사가 복당 신청을 한지 하루 만에 승인이 난 건 이례적이라는 게 정치권이 시각이다. 또 서울시당에선 복당이 승인됐지만 당 최고위원회 승인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강 변호사는 18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한나라당 소속으로 마포구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이후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당에서 제명돼 19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강 변호사가 도전장을 낸 현재 경기지사 선거에는 유승민·심재철·함진규 전 의원이 출사표를 낸 상태다. 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직을 내려놓은 김은혜 의원은 공식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지만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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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서울시당, 강용석 복당 승인…최고위 결정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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