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군 부차 점령한 3월11일부터 거리에 시신 11구 있었다

기사등록 2022/04/05 06:59:04

최종수정 2022/04/05 10:00:39

NYT 인공위성 영상 분석해 러 '조작' 주장 반박

러시아군이 부차를 점령한 때부터 거리에 방치

[서울=뉴시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에서 방치돼 있는 시신들을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한 영상이다. NYT는 러시아군이 부차를 떠난 뒤 민간인 학살이 발생했다는 러시아측 주장에 배치된다. NYT는 러시아군이 부차에 진입한 3월 11일부터 시신들이 거리에 방치돼 있는 것을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출처=뉴욕타임스(NYT) 홈페이지 동영상 화면 갈무리) 2022.04.05. *재판매 및 DB화 금지
[서울=뉴시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에서 방치돼 있는 시신들을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한 영상이다. NYT는 러시아군이 부차를 떠난 뒤 민간인 학살이 발생했다는 러시아측 주장에 배치된다. NYT는 러시아군이 부차에 진입한 3월 11일부터 시신들이 거리에 방치돼 있는 것을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출처=뉴욕타임스(NYT) 홈페이지 동영상 화면 갈무리) 2022.04.05. *재판매 및 DB화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우크라이나 수도 인근 부차에서 민간인 학살이 러시아군이 철수한 뒤에 일어났다는 러시아의 주장이 인공위성 영상을 통해 허위임이 밝혀졌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3일 부차에서 손이 묶이고 머리에 총상을 입은 시신들의 사진이 공개되자 "러시아 부대 전원이 부차에서 완전히 철수한 지난달 30일 이후에" 시신들을 가져다 놓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사진이 "또다른 거짓말"이라며 부차의 "우크라이나 극단주의자들의 도발"을 논의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그러나 NYT가 인공위성 영상을 검토한 결과 숨진 주민들 중 다수가 러시아군이 부차를 점령한 3주전에 사망한 사람들이이었음이 밝혀졌다.
[서울=뉴시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에서 방치돼 있는 시신들을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한 영상이다. NYT는 러시아군이 부차를 떠난 뒤 민간인 학살이 발생했다는 러시아측 주장에 배치된다. NYT는 러시아군이 부차에 진입한 3월 11일부터 시신들이 거리에 방치돼 있는 것을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출처=뉴욕타임스(NYT) 홈페이지 동영상 화면 갈무리) 2022.04.05. *재판매 및 DB화 금지
[서울=뉴시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에서 방치돼 있는 시신들을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한 영상이다. NYT는 러시아군이 부차를 떠난 뒤 민간인 학살이 발생했다는 러시아측 주장에 배치된다. NYT는 러시아군이 부차에 진입한 3월 11일부터 시신들이 거리에 방치돼 있는 것을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출처=뉴욕타임스(NYT) 홈페이지 동영상 화면 갈무리) 2022.04.05. *재판매 및 DB화 금지
지난 2일 현지 시청관계자가 촬영한 동영상은 부차의 야블론스카 거리에 방치된 여러 구의 시신들이 나타난다. 맥사르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인공위성 영상은 이들 시신 가운데 최소 11구가 러시아군이 부차를 점령한 3월11일부터 거리에 방치돼 있었음을 보여준다.

시신이 언제 처음 나타났는지, 주민들이 언제 살해됐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NYT 시각조사팀이 전후의 위성영상을 조사한 결과 인간 신체 크기의 검은 물체가 야블론스카 거리에 나타난 것은 지난 달 9일부터 11일 사이였다. 이들 물체는 우크라이나군이 부차를 수복한 뒤 촬영된 2일자 영상에 나타난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또 이들 시신은 그자리에 3주 이상 방치돼 있었다.

일부 시신은 포탄이 만든 분화구 옆에 있었고 일부는 버려진 자동차 옆에 있었다. 3구는 자전거 옆에 있었다. 일부는 흰색 헝겊으로 손을 등 뒤로 묶은 모습이었다. 시신들은 야블론스카 거리를 따라 800m 이상의 지역에 산재해 있었다.
[서울=뉴시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에서 방치돼 있는 시신들을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한 영상이다. NYT는 러시아군이 부차를 떠난 뒤 민간인 학살이 발생했다는 러시아측 주장에 배치된다. NYT는 러시아군이 부차에 진입한 3월 11일부터 시신들이 거리에 방치돼 있는 것을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출처=뉴욕타임스(NYT) 홈페이지 동영상 화면 갈무리) 2022.04.05. *재판매 및 DB화 금지
[서울=뉴시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에서 방치돼 있는 시신들을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한 영상이다. NYT는 러시아군이 부차를 떠난 뒤 민간인 학살이 발생했다는 러시아측 주장에 배치된다. NYT는 러시아군이 부차에 진입한 3월 11일부터 시신들이 거리에 방치돼 있는 것을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출처=뉴욕타임스(NYT) 홈페이지 동영상 화면 갈무리) 2022.04.05. *재판매 및 DB화 금지
야블론스카 거리에서 두번째로 촬영된 동영상에는 3구의 시신이 더 나타난다. 이들 시신은 지난달 20일과 21일 사이에 이곳에 나타난 것으로 위성사진에서 확인된다.

지난 2일부터 발견된 민간인 시신들도 있다. AP 통신은 한 사무실 건물 뒤편에 놓인 최소 6명의 숨진 남성 사진을 보도했었다. 일부는 뒤로 손이 묶인 채였다. 이 건물은 야블론스카 거리에서 발견된 희생자들로부터 서쪽으로 1.6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1.6km 이상 더 지난 곳에서 NYT 사진기자가 자전거 옆에 머리에 총상을 입은 시신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러군 부차 점령한 3월11일부터 거리에 시신 11구 있었다

기사등록 2022/04/05 06:59:04 최초수정 2022/04/05 10:00:39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