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 협정 기반해 이루어진 성과"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했다고 신화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UAE는 2020년 미국의 중재로 바레인과 모로코를 포함하는 '아브라함 협정'의 일환으로 공식 관계를 수립한 바 있다.
이스라엘 경제부는 성명을 통해 이날 협정에 식품, 농업, 화장품, 의료장비, 의약품 등을 포함해 교역품의 약 95%의 관세가 즉각적 혹은 단계적으로 철폐된다고 밝혔다.
오르나 바르비바이 경제부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스라엘과 UAE 간의 완전하고 포괄적인 FTA 협상을 마무리 짓게 돼 영광"이라며 이스라엘이 아랍 국가와 맺은 최초의 획기적인 협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산업부에 따르면 2021년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스라엘 간 교역액은 8억8000만 달러(약 1조718억원)를 넘어섰다.
UAE도 별도의 성명을 발표해 이번 협정으로 다양한 상품의 관세를 실질적으로 줄이거나 철폐하고 서비스에 대한 시장 접근을 강화하고 투자 흐름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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