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택시 '앱미터기' 서비스 시작…"다양한 요금제 적용 가능"

기사등록 2022/04/01 17:07:27

춘천 시작으로 강릉, 전주, 제천 등 전국 확대 예정

요금 산출은 시간정보+바퀴회전 수 결합

시간/요일/지역 특화된 다양한 요금제 적용 가능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티머니는 강원도 춘천시 개인택시를 대상으로 티머니 '하이브리드 택시 앱미터기' 설치를 완료,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전기식 미터기를 떼어내고 앱미터기로만 서비스한다. 티머니는 춘천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강릉, 전주, 제천 등 전국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미터기는 바퀴 수를 기반으로 요금을 산출하기 때문에 다양한 요금제 및 서비스 적용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티머니 ‘하이브리드 택시 앱미터기’는 유료도로 비용이나 시계외 할증비용을 자동으로 계산해 요금 분쟁 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요금 체계 원격 설치’를 지원해 온라인으로 쉽고 간편하게 변경 요금을 적용할 수 있어 운전자는 미터기 업데이트에 시간과 비용을 쓰지 않게 되고, 승객도 이로 인한 불편이 사라진다.

특히 시간, 요일, 지역별로 특화된 다양한 요금제를 적용 할 수 있어, 향후 지자체별 혁신적인 택시 운영 정책 시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브리드 택시 앱미터기’는 GPS(위치, 시간정보 기반)와 OBD(차량정보제공장치, 바퀴회전 수 기반)를 결합한 서비스다. 터널, 지하 주차장 등 GPS 수신 불안정 지역은 바퀴회전 수를 기반으로 거리를 산정해 오차를 최소화했다. 또한 기존 티머니 택시 ‘카드결제 단말기’를 통해 서비스되기 때문에 ‘티머니 통합 보안센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된다.

티머니는 "춘천시 개인택시를 대상으로 작년 11월부터 5개월 여간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책임보험에 가입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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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 택시 '앱미터기' 서비스 시작…"다양한 요금제 적용 가능"

기사등록 2022/04/01 17:07: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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