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둔기 습격' 70대 유튜버, 구속 기소…"종전 방해 존재로 생각"

기사등록 2022/04/01 16:49:28

선거의 자유 방해·특수상해 혐의 구속 기소

송 전 대표를 종전선언 방해 존재로 인식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선거 유세 현장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머리를 둔기로 가격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구속 송치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3.16.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선거 유세 현장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머리를 둔기로 가격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구속 송치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선거 유세 현장에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1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조용후)는 이날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 및 특수상해 혐의로 70대 남성 표모씨를 구속기소 했다.

표씨는 지난달 7일 낮 12시5분께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유세하기 전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던 송 전 대표의 머리를 검은색 비닐에 싸인 망치 모양의 둔기로 4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유튜브 채널 '표삿갓TV' 운영자로 추정되는 표씨는 송 전 대표의 머리를 가격한 이후 "한미 군사훈련을 반대한다", "청년들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줄 수 없다" 등의 구호를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표씨는 지난해 8월 송 전 대표가 "한미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그를 종전선언을 방해하는 존재로 생각했다.

이후 대선 선거운동이 시작됐고, 송 전 대표의 동선이 공개되자 표씨는 여러 차례 유세 현장을 찾았다. 표씨는 선거운동 기간이 지나면 범행이 용이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선거일 전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머리를 크게 다친 송 전 대표는 인근 세브란스병원으로 이동해 봉합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송 전 대표는 머리에 붕대를 감고 이재명 대선 후보의 막판 유세에 함께했다.

검찰은 "피의자는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현재까지 공범을 의심할 만한 정황과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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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둔기 습격' 70대 유튜버, 구속 기소…"종전 방해 존재로 생각"

기사등록 2022/04/01 16:49: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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