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전미도(40)가 손예진(40·손언진)·현빈(40·김태평) 결혼식에 참석한다.
31일 방송가에 따르면, 전미도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리는 손예진·현빈 결혼식에 초대 받았다. JTBC 수목극 '서른, 아홉'에 함께 출연한 의리를 빛낼 예정이다.
전미도와 손예진은 1982년생 동갑내기다. 손예진이 1월생으로 생일이 빠르지만, 친구 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극중 절친으로 나오는 만큼 촬영 초반부터 말을 놓으며 우정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미도 외에도 서른 아홉 출연자들이 다수 결혼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축사는 배우 장동건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MC 박경림이 사회를 보고 가수 거미를 비롯해 김범수, 폴킴 등이 축가를 부른다. 현빈·손예진 주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2020) 박지은 작가도 참석할 전망이다.
손예진과 현빈은 지난해 1월 열애를 인정한 지 1년 여 만에 부부 결실을 맺게 됐다. 당시 "드라마(사랑의 불시착) 종방 후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났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세 차례 열애설을 부인했다.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2018)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2019년 1월 미국 동반 여행설과 함께 마트 데이트 사진이 공개됐다.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 결혼·결별설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