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시아와 내달 1일 온라인으로 협상 재개"

기사등록 2022/03/31 08:12:39

최종수정 2022/03/31 08:40:40

"대통령 만나길 희망…러 초안 필요하다고 해"

[이스탄불=AP/뉴시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가운데) 터키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러시아(왼쪽)와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을 환영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2022.03.29.
[이스탄불=AP/뉴시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가운데) 터키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러시아(왼쪽)와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을 환영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2022.03.29.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내달 1일 평화 회담을 재개할 예정이다.

30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협상단의 다비드 아라하미야 집권당 대표는 텔레그램을 통해 "오는 4월1일 러시아 대표단과 온라인 형식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터키 회담에서 우린 양국 정상을 만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지만 러시아 대표단은 보다 일관성 있는 협정 초안이 먼저 필요하다고 답했다"며 "협상 과정 참가자들에 따라 무엇이 달라질 지 알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대통령들이 다음에 만나기를 희망한다"며 "회담이 러시아나 벨라루스에서 열리지 않을 것을 주장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29일 터키에서 5차 협상을 진행했다. 우크라이나는 안보 보장을 받으면 중립국 지위와 비핵화에 동의하겠다고 제안했고, 러시아는 전투 행위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전면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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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시아와 내달 1일 온라인으로 협상 재개"

기사등록 2022/03/31 08:12:39 최초수정 2022/03/31 08: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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