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만4641명 확진, 다시 40만명대…올들어 1만명 이상 사망(종합)

기사등록 2022/03/30 10:29:09

최종수정 2022/03/30 13:30:43

전날보다 7만7087명↑…1주전比 6만6161명↓

위중증 1301명 '역대 최다'…사망 432명 늘어

재택치료 171만2515명…집중관리 20만명대

중환자실 가동률 66.4%…비수도권은 74.7%

[서울=뉴시스]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40만명대로 증가한 42만464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432명이 나왔으며, 올해 사망자만 1만명을 넘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40만명대로 증가한 42만464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432명이 나왔으며, 올해 사망자만 1만명을 넘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세종=뉴시스]이연희 구무서 정성원 기자 =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40만명대로 증가한 42만464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432명이 나왔으며, 올해 약 3개월간 1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처음으로 1300명을 넘었으며 전국의 중환자실 병상은 66.4%, 비수도권은 74.7%가 차 있다.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2만4641명 늘어 누적 1277만4956명이다.

주말에 감소했던 유전자증폭(PCR) 및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검사량이 평일 들어 다시 늘어남에 따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34만7554명)보다 7만7087명 더 늘었다. 일주일 전 수요일인 지난 23일 49만802명보다는 6만6161명 적다.

지난 24일부터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39만5532명→33만9474명→33만5551명→31만8094명→18만7197명→34만7554명→42만4641명이다.

최근 4주간 수요일 기준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2일 21만9223명→9일 34만2430명→16일 40만580명→23일 49만802명으로 치솟았다가 30일 42만4641명으로 떨어졌다.

지역별로 경기 11만7029명, 서울 8만1824명, 인천 2만3261명 등 수도권에서 22만2114명(52.3%)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0만2507명(47.7%)이 나왔다. 경남이 2만7038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2만165명, 충남 1만8969명, 대구 1만7842명, 전남 1만7462명, 부산 1만6447명, 충북 1만5579명, 전북 1만3253명, 강원 1만3113명, 광주 1만2301명, 대전 1만1252명, 울산 9094명, 제주 5744명, 세종 4248명 순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42만4609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8만2786명(19.5%)으로 20%에 육박한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0만497명(24.8%)이다.

해외 유입 사례는 32명이며, 이 중 공항 또는 항만 검역에서 20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2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21명, 외국인은 11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32명 늘었다. 역대 최다였던 지난 24일(46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총 1만5855명으로,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2%다.

지난 1월1일(1월2일 0시 기준)부터 전날까지 1만230명이 코로나19로 숨진 것으로 당국에 집계돼 올해에만 1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유입 이래 약 2년2개월여 간 누적 사망자 중 1만230명(64.5%), 즉 3명 중 2명은 올해 숨진 것이다.

이는 지난해 11~12월 델타 변이가 유행한 데 이어 올 2월부터 오미크론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사망자가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시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자는 2만363명 늘어 누적 3268만8629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63.7%, 12세 이상 기준 69.4%, 18세 이상 성인 기준 73.5%, 60세 이상 고령자 기준으로는 89.1%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자는 2만363명 늘어 누적 3268만8629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63.7%, 12세 이상 기준 69.4%, 18세 이상 성인 기준 73.5%, 60세 이상 고령자 기준으로는 89.1%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위중증으로 에크모(ECMO) 등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1215명)보다 86명 증가해 역대 가장 많은 1301명이다.

전국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66.4%로, 전날(68.2%)보다 1.8%포인트 줄었다. 중환자 병상 2825개 가운데 949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62.9%, 비수도권은 74.7% 수준이다. 강원 지역은 가용 중환자 병상이 4개, 제주는 15개 남아있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8.9%, 중등증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3.6%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무증상·경증 환자가 주로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22%로 나타났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1992명이다. 확진 판정 후 하루 이상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없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71만2515명이다. 이 가운데 20만5010명(12.0%)은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이다. 전날 38만6840명이 신규 재택치료자로 배정됐다.

집중관리군 관리 의료기관은 전국에 1150곳이 운영 중이다. 재택치료 전화 상담·처방 의료기관은 9281곳, 의료상담센터는 257곳이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1314명, 2차 접종자 3712명, 3차 접종자 2만363명이 늘었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3.7%로, 12세 이상은 69.4%, 18세 이상 성인 중 73.5%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89.1%가 3차 접종을 마쳤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87.6%, 2차 접종률은 86.7%다. 60세 이상 연령층의 1차 접종률은 96.3%로, 3.7%는 한 번도 접종을 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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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만4641명 확진, 다시 40만명대…올들어 1만명 이상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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