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과 로봇, 바이오, 핀테크 등 기업인 함께 토론
인수위·정부에 규제혁신 의견 전달할 것
![[서울=뉴시스]서울시는 30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규제혁신을 위한 100인 토론회인 '규제풀GO! 기업날GO!'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3.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3/30/NISI20220330_0000962689_web.jpg?rnd=20220330094221)
[서울=뉴시스]서울시는 30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규제혁신을 위한 100인 토론회인 '규제풀GO! 기업날GO!'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기업규제 혁신을 위해 공론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30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규제혁신을 위한 100인 토론회인 '규제풀고(GO)! 기업날고(GO)!'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서울연구원, 서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서울신산업 관련 기업계, 경제협회·단체 등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바이오, 인공지능(AI), 로봇, 핀테크 성장은 가속화됐지만 제도적 기반 마련은 더딘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규제 등으로 기술 상용화가 쉽지 않은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토론은 총괄분과(규제 전반), 경제단체 분과, 신산업1분과(바이오, AI), 신산업2분과(로봇, 스마트 모빌리티, 기타), 신산업3분과(핀테크, 블록체인) 등 5개 분과로 나눠 진행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업과 함께 토론도 진행한다. 서울시는 현장의 의견을 모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와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참석자 전원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위해 서울 규제개혁 선언문도 발표한다. 규제혁신 거버넌스를 설치해 서울 신산업 분야의 주요 핵심규제를 발굴하고,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와 기업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앞서 시는 서울의 규제환경 개선과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지난 25일 '서울규제지원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서울시가 가진 기업육성 노하우를 토대로 규제 해결을 위한 실증비용 지원부터 해외 지식재산권 취득,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규제 개혁을 통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론화의 장을 운영할 것"이라며 "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기술이 신속하게 상용화, 사업화되는 환경을 구축해 궁극적으로 기업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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