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미콜라이우 청사 폭격당해 12명죽고 33명부상

기사등록 2022/03/30 07:05:41

최종수정 2022/03/30 09:04:51

러군, 군사공격 축소발표 후에도 미콜라이우 공습

9층짜리 주정부 청사 파괴..희생자 늘어날 듯

남부 러군, 우크라군에 밀려 미콜라이우점령 실패

[트로스얀네츠=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트로스얀네츠 마을에서 한 주민이 파괴된 러시아군 전차 옆을 지나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에 점령됐던 트로스얀네츠를 이틀 전 탈환했다. 2022.03.29.
[트로스얀네츠=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트로스얀네츠 마을에서 한 주민이 파괴된 러시아군 전차 옆을 지나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에 점령됐던 트로스얀네츠를 이틀 전 탈환했다. 2022.03.2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러시아가 군사활동 축소를 발표한 뒤 29일(현지시간) 에도 폭격을 계속해 우크라이나 남부도시 미콜라이우에 있는 주 정부 청사에서 공습으로 최소 12명이 죽고 33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우크라이나 내무부가 2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는 몇 시간 전 로이터 통신이 밝힌 최소 3명 사망 22명 부상보다 크게 늘어난 숫자이다. 

AFP CNN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이 날 공습이 오전 8시45분( 현지시간)에 시작되었고 9층짜리 청사 건물의 중앙 부분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공습 후 무너진 건물 부분의 잔해 속에서 구조대원들에 의해 18명이 구조되었다고 내무부는 밝혔다. 
 
미콜라이우는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인 오데사로 가는 길목에 있는 도시로, 러시아군은 오데사로 가기 위해 미콜라이우를 공격했으나 함락하는 데에 실패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남부의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에 밀려 미콜라이우에서 남동쪽으로 약 80㎞ 떨어진 항구 도시 헤르손까지 퇴각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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