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러·우크라 평화협상 긍정적으로 진행 중"

기사등록 2022/03/29 09:58:48

[앙카라=AP/뉴시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오른쪽) 터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4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에서의 휴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기로 약속하고 양국 관계와 나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2.03.15.
[앙카라=AP/뉴시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오른쪽) 터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4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에서의 휴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기로 약속하고 양국 관계와 나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2.03.15.

[앙카라=신화/뉴시스] 이수지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5차 평화협상을 앞두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각료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일 오전 양국 협상단과 짧은 시간 동안 만날 예정"이라며 "터키는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위기를 대화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유일한 나라"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일부에서 터키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중 한편을 들게 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어느 한 편도 공정하고 진실한 터키가 지역적으로나 세계적으로 평화와 신뢰의 중재자가 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위기에서 터키를 어느 한 편으로 만들려는 사람들이 터키가 구축해 온 평화의 다리를 주시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르도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23일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5차 평화회담을 이스탄불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러시아 협상단장은 협상이 29~30일 열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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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러·우크라 평화협상 긍정적으로 진행 중"

기사등록 2022/03/29 09:58: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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