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명 시위대, 한달 째 싸우는 우크라이나와 연대
젤렌스키대통령의 "전세계에 항의시위 요구"에 호응
[소피아(불가리아)=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24일(현지시간 ) 수천명의 시민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며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드러냈다.
수도 소피아의 모든 거리를 메운 군중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세계 사람들을 향해서 한 달 째 이어지는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항의 시위를 요청한 데에 따라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직된 시위에 참가했다.
6만 명에 달하는 불가리아의 우크라이나 피난민 일부도 이 시위에 참가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 국기를흔들면서 "전쟁을 멈춰라 " "푸틴을 멈추게 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시위 조직자들은 이번 행사에 대해 "이제는 불가리아 국민들도 주권국가인 우크라이나를 위해 대대적인 시위를 통해 지지를 표명할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의 주요 20개국(G20) 배제 가능성을 공식 거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G20에서 빠져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내 대답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다만 "이는 G20에 달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정상들 간 회의에서 이 문제가 거론됐다며, 만약 러시아 G20 배제가 가능하지 않다면 우크라이나도 회의에 참석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나는 이 가능성을 제기했다"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수도 소피아의 모든 거리를 메운 군중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세계 사람들을 향해서 한 달 째 이어지는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항의 시위를 요청한 데에 따라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직된 시위에 참가했다.
6만 명에 달하는 불가리아의 우크라이나 피난민 일부도 이 시위에 참가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 국기를흔들면서 "전쟁을 멈춰라 " "푸틴을 멈추게 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시위 조직자들은 이번 행사에 대해 "이제는 불가리아 국민들도 주권국가인 우크라이나를 위해 대대적인 시위를 통해 지지를 표명할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의 주요 20개국(G20) 배제 가능성을 공식 거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G20에서 빠져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내 대답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다만 "이는 G20에 달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정상들 간 회의에서 이 문제가 거론됐다며, 만약 러시아 G20 배제가 가능하지 않다면 우크라이나도 회의에 참석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나는 이 가능성을 제기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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