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러시아 고위 관료 사임…"러 떠나 터키 체류"

기사등록 2022/03/24 01: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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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지난 2019년 3월19일 아나톨리 추바이스(오른쪽) 당시 로스나노 최고경영자(CEO)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대화하는 모습. 2022.03.23.
[모스크바=AP/뉴시스]지난 2019년 3월19일 아나톨리 추바이스(오른쪽) 당시 로스나노 최고경영자(CEO)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대화하는 모습. 2022.03.23.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에서 고위 관료가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에서도 떠난 것으로 보인다.

타스통신은 23일(현지시간) 아나톨리 추바이스 대통령 특별대표가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그의 측근을 인용, "(사임은) 사실"이라며 "추바이스는 직을 떠난다"라고 했다.

추바이스는 현재 러시아에서도 떠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소식통은 "그(추바이스)가 특별대표직을 내려놓고 나라를 떠났다"라고 전했다.

추바이스 대표는 지난 1990년대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 경제 개혁을 주도한 인물로 꼽힌다. 아울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집권 이후에는 국영 기술회사 로스나노를 이끌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20년 12월4일부터 대통령 특별대표직을 맡았다. BBC와 CNN 등 추가 외신 보도에 따르면 그는 현재 배우자와 터키에 머무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자 페이스북에 살해당한 야당 인사 사진을 올리는 등 비판적인 행보를 보였다고 한다. CNN은 그를 "전쟁이 시작된 후 사임한 가장 고위급 인사"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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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러시아 고위 관료 사임…"러 떠나 터키 체류"

기사등록 2022/03/24 01:08: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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