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적할 중량감 있는 후보 없어 인물난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3/10/NISI20220310_0018579008_web.jpg?rnd=20220310174404)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차출설이 나오고 있다.
6월 지방선거가 채 2달여밖에 남지 않았지만 민주당은 인물난에 고심하고 있다. 오세훈 현 서울시장에 대적할 만한 중량감 있는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초 서울시장 출마 의지를 보였던 우상호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으로 대선을 진두지휘해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에서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재보선에 출마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현재까지는 출마 의사가 없다는 게 주변 인사들의 중론이다.
40대 젊은 카드로 여겨졌던 박주민 의원은 서울 은평을 지역위원장을 사퇴하면서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40대 기수론으로 대선에도 출마했던 박용진 의원은 지역위원장을 사퇴하지 않아 출마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송 전 대표 차출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오는 배경 역시 민주당이 내세울 만한 후보군이 마땅히 없는 데 있다. 이번 대선으로 서울민심이 확인돼 민주당에는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뚜렷해졌다. 여기에 오세훈 시장 역시 재보선 이후 임기가 1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도 민주당에는 부정적인 요소다.
전용기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쇄신의 모습을 보여 달라진 민주당의 모습과 함께 선거에서 절실히 싸워줄 장수를 잘 선발해야 한다"며 "안타깝게도 서울·부산 등 주요 지역에 '내가 나서겠다'며 선뜻 출마하겠다고 나서는 선배 동료분들이 확 눈에 띄지 않는다"고 적었다.
전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선봉에서 들고 뛸 중량감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매우 중요한 변곡점이다. 반성과 성찰, 변화한 민주당을 위해 다시 한 번 국민께 선택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 승리를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 586 용퇴론과 불출마 선언 등 정치쇄신을 위한 대표님의 결단을 존중하지만 오로지 당을 위해 민주당이 보여줄 수 있는 미래를 향해 마지막으로 헌신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송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를 촉구했다.
그는 "비상대책위원회도 송 전 대표 차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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