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잡은 한화 토종 에이스 김민우 "준비 OK"(종합)

기사등록 2022/03/20 16:40:46

키움전 선발 등판해 5이닝 노히트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가 역투하고 있다. 2021.09.1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가 역투하고 있다. 2021.09.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토종 에이스 김민우가 완벽에 가까운 피칭으로 다가올 정규리그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김민우는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노히트 투구를 선보였다.

투구수는 총 54개. 최고 구속은 143㎞가 찍혔다. 제구가 형성된 빠른 공을 주무기로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을 섞어 던지면서 키움 타자들을 어렵지 않게 돌려세웠다.

15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안타는 한 개도 맞지 않았다. 5회 푸이그에게 풀카운트 끝에 내준 볼넷이 유일한 진루 허용이었다.

김민우는 지난해 29경기에서 14승10패 평균자책점 4.00으로 한화의 토종 에이스로 우뚝 섰다.

지난 15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치른 시즌 첫 시범경기에서 1⅓이닝 2피안타 3볼넷 5실점(2자책)으로 주춤했지만 이날 위용을 과시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다.

김민우는 1회초 이용규-송성문-박찬혁으로 이어지는 키움의 상위 타자들을 연속 범타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메이저리거 출신 강타자 푸이그에게 삼진을 뽑아냈다. 푸이그는 김민우의 떨어지는 변화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김수환 역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에도 김민우의 피칭은 압도적이었다. 7~9번 타자들이 등장한 3회는 물론 상위 타순과 다시 마주한 4회 역시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쾌조의 컨디션을 뽐낸 김민우가 예상보다 적은 투구수 40개로 4회까지 책임지자 한화 벤치는 계획을 수정해 5회에도 김민우를 마운드에 세웠다.

김민우는 세 번째로 마주한 선두타자 푸이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김수환을 우익수 플라이로 넘었고, 이병규의 유격수 땅볼 때 내야수들이 안정적인 호흡으로 푸이그가 3루로 뛰는 것을 잡아내면서 위기 없이 등판을 끝냈다.

팀이 6-2 승리를 거두면서 김민우는 승리 투수가 됐다.

김민우는 경기 후 "지난 등판 때 좋지 않아서 오늘은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노력했다. 결과까지 좋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노히트는 시범경기라 그런지 큰 감흥이 없다"는 김민우는 "시즌 전까지 컨디션을 잘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이다. 아직까진 준비가 잘 되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수베로 감독은 "김민우가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고 이어 던진 불펜 투수들의 활약도 좋았다. 공수에서 적극적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라고 칭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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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잡은 한화 토종 에이스 김민우 "준비 OK"(종합)

기사등록 2022/03/20 16:40: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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