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학교 급식실 인력 공백…"대책 마련하라"

기사등록 2022/03/14 13:43:11

학비연대 제주 기자회견

"도교육청이 사태 방관" 비판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가 14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급식실 대체인력 채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학비연대 제주 제공) 2022.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가 14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급식실 대체인력 채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학비연대 제주 제공) 2022.03.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의 인력 공백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데도 교육당국이 이를 방관하고 있다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제주지부는 14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2~3명씩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가도 대체인력이 충원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자율 배식이 전면 중단되고, 식당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배식을 여러 차례로 나누다보니 배식 시간도 늘어나는 등 열악한 상황에서 대체인력이 충원되지 않아 급식이 제시간에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노조는 "도교육청은 조리 종사자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인력이 부족하면 반찬 수를 줄이든지 간편식 또는 대체식을 지급하든지, 단축수업을 하든지 학교가 알아서 판단하라는 식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모 학교는 개학과 동시에 조리 종사자 15명 중 3명이 동시에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결원이 발생했지만 조회시간에 미안하다는 말로 끝났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교육청 지침대로 간편식으로 변경했다지만 국, 밥에 부찬만 없앤 식단이 제공됐다"며 "찬수를 줄였다 하더라도 식판 개수는 똑같고 설거지와 청소 등 후처리도 1200명분의 업무를 고스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도교육청을 향해 대체인력 채용과 현장에 맞는 구체적인 지침 마련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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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학교 급식실 인력 공백…"대책 마련하라"

기사등록 2022/03/14 13:43: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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