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러군, 키이우 향해 약 5㎞ 추가 이동…40㎞ 목전"

기사등록 2022/03/11 06:18:26

최종수정 2022/03/11 07:32:52

[이반키프/AP=뉴시스] 미국 민간 인공위성 기업 막서 테크놀로지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서부 이반키프 상공에서 포착한 러시아군 수송 행렬의 모습. 수도 키예프로 향하는 러시아군의 수송 행렬이 이날 오후 현재 64㎞가 넘었다. 2022.03.01.
[이반키프/AP=뉴시스] 미국 민간 인공위성 기업 막서 테크놀로지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서부 이반키프 상공에서 포착한 러시아군 수송 행렬의 모습. 수도 키예프로 향하는 러시아군의 수송 행렬이 이날 오후 현재 64㎞가 넘었다. 2022.03.01.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향해 5㎞ 가까운 거리를 전진했다. 이로써 러시아군은 키이우에서 40㎞가량 떨어진 곳까지 진출했다.

CNN은 10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관리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리는 러시아군이 전날 키이우 호스토멜 공항 부근에서 약 5㎞ 앞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계속 병력을 전진시키고 있다.이들은 두 개의 평행선을 따라 주둔하고 있는데, 수미에서 흘러나온 두 개의 전선 중 남쪽에 있는 것은 러시아군 중 일부가 키이우에서 약 40㎞ 떨어진 곳에 도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남쪽 라인에서 러시아군이 수미 쪽으로 재배치될 가능성이 있다"며 "얼마나 많은 병력을 철수시키고 있는지, 얼마나 빨리 철수하고 있는지, 왜 그렇게 하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체르니히우 마을은 현재 고립돼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마리우폴과 헤르손 주변에서 인터넷 장애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부터 미사일을 775회 발사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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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러군, 키이우 향해 약 5㎞ 추가 이동…40㎞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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