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이 옅어서"... 투표용지 찢어버린 50대 유권자

기사등록 2022/03/09 12:10:03

최종수정 2022/03/09 12:16:43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서울 광진구의 한 자동차 대리점에 마련된 군자동 제2투표소에서 선거 사무원이 투표용지를 들고 있다. 본 투표에 사용되는 투표용지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전 후보가 사퇴하기 전 인쇄돼 사퇴 표시가 없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소 마다 사퇴 후보 안내문을 설치해 안내하고 있다. 2022.03.09. dahora83@newsis.com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서울 광진구의 한 자동차 대리점에 마련된 군자동 제2투표소에서 선거 사무원이 투표용지를 들고 있다. 본 투표에 사용되는 투표용지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전 후보가 사퇴하기 전 인쇄돼 사퇴 표시가 없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소 마다 사퇴 후보 안내문을 설치해 안내하고 있다. 2022.03.09. [email protected]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하남=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하남시의 한 투표소에서 50대 유권자가 투표용지 교환을 거부당하자 받은 투표용지를 찢어버리는 소란이 발생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5분께 하남시 신장2동의 한 투표소에서 50대 여성 A씨가 도장이 옅게 찍혔다며 투표용지 교환을 요구했다.

현장에 있던 선거사무원이 “도장이 선명하지 않아도 유효표로 인정된다”며 용지를 투표함에 넣어줄 것을 요청했으나 A씨는 고집을 꺾지 않았다.

결국 A씨가 자신이 받은 투표용지를 찢어버리고 현장을 이탈하면서 투표용지는 무효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투표용지 훼손 과정에서의 고의성 등을 검토해 A씨에 대한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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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이 옅어서"... 투표용지 찢어버린 50대 유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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