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전쟁범죄 조사중"-블링컨 미 국무

기사등록 2022/03/07 07:24:55

최종수정 2022/03/07 08:07:43

집속탄 사용 등 민간인 공격은 전쟁범죄

"믿을 만한 보도 이어져 면밀히 지켜보는 중"

[브뤼셀=AP/뉴시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 특별회의에 참석한 모습. 2022.03.04.
[브뤼셀=AP/뉴시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 특별회의에 참석한 모습. 2022.03.04.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벌인 학대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는 보도가 있다면서 미 정부가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민간인을 공격한다는 신뢰할 만한 보도들이 있다. 이는 전쟁범죄다. 특정 무기를 사용했다는 신뢰할 만한 보도가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이 말한 특정 무기는 민간인 거주지역에서 집속탄을 사용한 것을 지칭하는 듯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당장 이 상황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집하면서 살펴보고 확인하고 있다. 사람들과 기관들이 전쟁 범죄가 있었는지, 진행중인지를 조사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나오는 보도는 매우 믿을 만하며 당장은 모든 것들을 기록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사법재판소(ICC)는 지난 주 우크라이나측 도발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진 러시아의 침공에 대해 즉시 전쟁범죄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이우(키예프) 주재 미 대사관은 지난 4일 트윗에서 핵발전소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키이우 대사관 트윗을 재트윗하지 말도록 유럽의 모든 대사관에 지시했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주유엔 미대사도 6일 미국이 "파트너들과 함께 전쟁범죄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간인에 대한 공격은 전부 전쟁 범죄"라고 CBS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민간인 지역을 표적으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으나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전쟁범죄라고 말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면밀히 지켜보고 있지만 아직 (전쟁범죄)라고 말하기엔 이르다"고 밝혔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난민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으나 수용인원은 밝히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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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전쟁범죄 조사중"-블링컨 미 국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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