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산불 피해복구·주민지원 위해 기부 릴레이(종합)

기사등록 2022/03/06 14:24:15

[울진=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울진군 산불 이틀째인 5일 산불이 강풍을 타고 북면 덕구리 마을까지 번지고 있다. 2022.03.05. lmy@newsis.com
[울진=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울진군 산불 이틀째인 5일 산불이 강풍을 타고 북면 덕구리 마을까지 번지고 있다. 2022.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지역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삼성·현대차·SK·롯데·두산 등 주요 대기업들이 릴레이 기부에 나섰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경북 울진·강원 삼척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구호성금 3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부한다.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이와 별도로 임시 거주시설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000개를 제공한다.

현대차 역시 울진·삼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0억원을 전달하고 긴급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생수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4대와 '통합 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는다.

현장에 투입될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은 18kg 세탁기 3대와 23kg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로 구성돼 있어 하루 평균 1000㎏ 규모의 세탁물 처리가 가능하며, 함께 투입될 '통합 방역구호차량'은 차량 내부에 전기식 동력 분무기, 연무·연막 소독기, 방호복 세트 등 방역 장비를 탑재해 통합적인 방역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피해 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피해 지역 차량 고객 대상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화재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자차보험 미가입자 대상·할인금액 기준 300만원 한도)해 피해 지역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 피해 고객이 수리를 위해 피해 차량을 입고하고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하며(자차보험 미가입자 대상·법인 영업 화물차 제외), 수리 완료 후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성금과 생필품 및 세탁 지원, 피해 차량 무상점검 등의 활동이 이번 산불로 인해 갑작스러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뉴시스] 김진아 기자 = 경북 울진 산불 발생 3일째인 6일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대피소에 주민들이 대피해 있다. 2022.03.06. bluesoda@newsis.com
[울진=뉴시스] 김진아 기자 = 경북 울진 산불 발생 3일째인 6일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대피소에 주민들이 대피해 있다. 2022.03.06. [email protected]
SK그룹 역시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원키로 했다. 기부금은 구호 물품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된다.

SK 멤버사들도 긴급 구호활동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주요 대피소에 와이파이 및 IPTV,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이동기지국 출동 등을 통해 통신 서비스 정상화에 나섰다. SK텔레콤 등은 생수와 담요, 핫팩 등 긴급 구호 물품도 이재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이웃들은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해 진다"며 "SK는 안전망 구축을 통해 여러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해 이웃, 사회의 행복 추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긴급구호키트 1000개와 생필품 2만3000개를 지원한다. 긴급구호키트는 대피 생활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면도구와 마스크, 충전기, 통조림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지주와 롯데유통군HQ도 생수와 컵라면 등 구호 물품 2만3000개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롯데는 재난 복구 현장에 필요한 장갑과 마스크 등 자원봉사 키트 추가 지원을 검토하는 등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두산그룹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이재민에 대한 생필품 지원과 대피시설 운영, 피해 복구 활동 등에 쓰인다.

두산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일상을 신속히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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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산불 피해복구·주민지원 위해 기부 릴레이(종합)

기사등록 2022/03/06 14:24: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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