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오름세…30대 지지율 13%P 급증해 51%
갤럽 "역대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 통틀어 최고수준"
"외교·국제 관계 잘한다"…원전 정책·탈원전 지적도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2/03/04/NISI20220304_0000944980_web.jpg?rnd=20220304121805)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5%를 기록했다. 16개월 만에 최고치다.
한국갤럽은 3월 1주(2월28일~3월2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45%, 부정 평가가 50%라고 4일 밝혔다. '어느 쪽도 아님'은 2%, '모름·응답거절'은 3%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르는 등 2주 연속 오름세다. 2020년 11월 2주 조사에서 46%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이기도 하다. 한국갤럽은 "역대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를 통틀어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직무 부정률은 지난주 보다 1%포인트 감소하는 등 2주 연속 하락세다.
연령별 긍·부정평가는 ▲18~29세(이하 '20대') 34%·57% ▲30대 51%·45% ▲40대 62%·35% ▲50대 50%·49% ▲60대 38%·58% ▲70대 이상 32%/57%다.
특히 지난주 조사에서 38%에 그쳤던 30대 지지율은 한 주만에 13%포인트 늘었다. 20대 지지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던 지난주 조사 35%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9%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8%가 부정적이다.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55%로, 긍정률 28%를 크게 앞섰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75%, 중도층에서 46%, 보수층에서 20%다.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이들은 그 이유로 '외교·국제 관계'(2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지난 조사에 비해 그 비율이 4%포인트 늘었다. '코로나19 대처'(20%)가 뒤를 이었다. '경제 정책'(6%),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북한 관계'(이상 5%)도 언급됐는데, 이중 '북한 관계'를 꼽은 응답은 지난 조사와 비교해 3%포인트 증가했다. 이밖에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복지 확대'(이상 4%) 등이 있었다.
부정 평가자들은 '부동산 정책'(23%),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코로나19 대처 미흡'(10%)을 그 이유로 들었다. '원전 정책·탈원전'(7%) 지적은 지난주보다 6%포인트 늘었다. '북한 관계',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6%), '외교 문제'(4%) 등의 비판도 있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6.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국갤럽은 3월 1주(2월28일~3월2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45%, 부정 평가가 50%라고 4일 밝혔다. '어느 쪽도 아님'은 2%, '모름·응답거절'은 3%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르는 등 2주 연속 오름세다. 2020년 11월 2주 조사에서 46%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이기도 하다. 한국갤럽은 "역대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를 통틀어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직무 부정률은 지난주 보다 1%포인트 감소하는 등 2주 연속 하락세다.
연령별 긍·부정평가는 ▲18~29세(이하 '20대') 34%·57% ▲30대 51%·45% ▲40대 62%·35% ▲50대 50%·49% ▲60대 38%·58% ▲70대 이상 32%/57%다.
특히 지난주 조사에서 38%에 그쳤던 30대 지지율은 한 주만에 13%포인트 늘었다. 20대 지지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던 지난주 조사 35%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9%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8%가 부정적이다.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55%로, 긍정률 28%를 크게 앞섰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75%, 중도층에서 46%, 보수층에서 20%다.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이들은 그 이유로 '외교·국제 관계'(2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지난 조사에 비해 그 비율이 4%포인트 늘었다. '코로나19 대처'(20%)가 뒤를 이었다. '경제 정책'(6%),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북한 관계'(이상 5%)도 언급됐는데, 이중 '북한 관계'를 꼽은 응답은 지난 조사와 비교해 3%포인트 증가했다. 이밖에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복지 확대'(이상 4%) 등이 있었다.
부정 평가자들은 '부동산 정책'(23%),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코로나19 대처 미흡'(10%)을 그 이유로 들었다. '원전 정책·탈원전'(7%) 지적은 지난주보다 6%포인트 늘었다. '북한 관계',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6%), '외교 문제'(4%) 등의 비판도 있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6.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