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CNN 공동 인터뷰서 밝혀
![[서울=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영상 연설 하고 있다. (사진=젤렌스키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2022.02.2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2/25/NISI20220225_0000940719_web.jpg?rnd=20220225155345)
[서울=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영상 연설 하고 있다. (사진=젤렌스키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2022.02.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를 향해 휴전 회담이 시작되기 전에 폭격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N과의 공동인터뷰에서 "최소한 사람들에 대한 폭격을 중단하고, 폭격을 멈춘 뒤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이 상황에 대해 대화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저는 정말로 원했다. 그리고 저는 그들에게 모두가 싸움을 멈추고 그 시점까지 가야 한다고 촉구했다"며 "저는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중요한 것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평화를 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우크라이나로써는 시간 낭비일 수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한번 두고 보자"고 즉답을 아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인터뷰를 진행할 때 러시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TV 중계국을 타격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이에 앞서 러시아는 하르키우 동부 도시 중심부 행정건물과 민간인 거주지에 미사일을 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는 나토에 자국의 가입에 속도를 올려달라고 촉구했지만 이는 러시아가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다. 러시아가 침공을 시작한 이유 중 하나로도 언급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의 파트너들이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가입시킬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 보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우리 영토가 보전되고, 우리의 국경이 보호되고, 우리의 모든 이웃과 특별한 관계를 맺을 수 있고, 우리가 완전히 안전하며 우리에게 안전을 제공하는 보증인들이 법적으로 이것을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러시아 공군을 저지하기 위한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 더 많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재 이런 조치를 도입할 때가 아니라는 뜻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강력하고 유용한 메시지를 밝혀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심장부이고 이제 유럽은 우크라이나가 이 세상에 특별한 존재라고 보는 것 같다. 그래서 세상은 이 특별한 존재를 잃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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