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위원회 참석을 취소했다고 러시아 유엔대표부가 28일 발표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제네바 주재 러시아 대표부는 이날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유럽연합(EU)에 의한 러시아 항공기 영공사용 금지 때문에 제네바 방문 일정을 백지화했다고 밝혔다.
EU 당국은 전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영공개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우르술라 폰 데어 레이옌 EU 집행위원장은 해당 조치에 관해 "우리 영공을 모든 러시아 항공기에 받는다. 러시아 부자들의 전용 제트기에도 적용한다"고 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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