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정상적인 무역협력 계속"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중국은 28일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에서 퇴출하는 서방 제재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분쟁 해결 수단으로 제재를 사용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국제법상 근거가 없는 일방적 제재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과 러시아가 상호 존중과 평화, 상호 이익의 정신을 바탕으로 정상적인 무역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이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강대국 간 대립의 경계선이 아니라 동서방 사이 연결고리가 돼야 한다"며 "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하는 모든 걸 지지하고 장려한다"고 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은 지난 26일 공동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러시아 은행 일부를 SWIFT 결제망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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