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달려가 소화기로 불 끄며 79세 할머니 구해내
![[무안=뉴시스] 전남 무안소방서는 지난 27일 오후 2시께 무안군 용월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났으나 이웃들의 발빠른 대처 덕에 거동이 불편한 70대 노인을 무사히 구할 수 있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불을 끈 직후 주택 모습. (사진=무안소방 제공) 2022.0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2/28/NISI20220228_0018538855_web.jpg?rnd=20220228152544)
[무안=뉴시스] 전남 무안소방서는 지난 27일 오후 2시께 무안군 용월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났으나 이웃들의 발빠른 대처 덕에 거동이 불편한 70대 노인을 무사히 구할 수 있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불을 끈 직후 주택 모습. (사진=무안소방 제공) 2022.02.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변재훈 기자 =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가 사는 주택에 불이 나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지만, 이웃들의 발빠른 대처 덕에 큰 화를 면했다.
28일 전남 무안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께 무안군 용월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주택에는 어린 아이와 어머니, 할머니 A(89·여)씨가 머물고 있었다. 아이와 어머니는 급히 불길을 피했지만 거동이 불편한 A씨는 미처 집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먼저 대피한 아이와 어머니는 "도와주세요"하며 크게 소리를 쳤고, 이를 들은 이웃 곽모(66)씨와 그 아들·딸이 급히 집 밖으로 뛰쳐나왔다.
곽씨 가족은 소방 당국에 신고하자마자, 소화기로 진화 작업을 벌이는 한편 급히 A씨를 밖으로 옮겼다.
곽씨 가족의 발 빠른 대처 덕에 A씨는 별다른 부상 없이 가벼운 응급 처치만 받았다.
이 불로 주택 1개동 66㎡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8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주택 내 세탁기 주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무안소방서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가 증가하는 요즘 따뜻하고 용감한 이웃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대다. 곽씨 가족의 용감한 행동 덕택에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위급한 상황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주택용 소화기를 배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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