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찾은 윤석열 "포항 헬스케어 법정도시 만들겠다"

기사등록 2022/02/27 20:36:47

27일 오후 포항 유세서 영일만대교, 포스코 본사 이전 등 지역 현안 언급

윤 후보 "포항은 산업화 성지이자 자존심, 포항이 나라 성장 기초 제공했다" 강조

중앙상가서 대규모 유세 후 죽도시장 돌며 상인들과 인사, 횟집서 식사까지

[포항=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경북 포항 북구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7. photo1006@newsis.com
[포항=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경북 포항 북구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7.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포항을 찾아 "포항을 헬스케어의 본산이자 법정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포항시 북구 중앙상가에 마련된 유세 단상에 올라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성지이자 자존심"이라며 "나라를 이만큼 성장시켜오는데 포항이 기초를 제공하고 열심히 뒷바라지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는 "포항과 울산에 갈 때마다 늘 생각나는 인물이 박정희 대통령인데, 모래 허허벌판에서 제철소를 세워 지금 대한민국이 이만큼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영일만대교를 언급하며 "포항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는 지난 여름에 사인했다"며 "포항을 헬스케어의 본산이자 법정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포스코 본사 이전 문제와 관련해 말들이 많는데, 포스코는 포항시민들의 자존심 아닌가"라며 "포항시민은 포스코를 남의 회사라고 생각 안하는데, 포스코가 서울로 가는 것을 얼마나 허탈해하시겠나. 제가 잘 챙겨서 포스코와 포항시민들이 다같이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경북 포항 북구 죽도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7. photo1006@newsis.com
[포항=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경북 포항 북구 죽도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7. [email protected]
윤 후보는 이 외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가능한 한 빨리 신한울 1, 2호기와 신고리 5, 6호기를 정상가동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는 발언에 대해 "탈원전 정책 실패를 시인한 것"이라거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우크라이나 대통령 '초보정치인' 발언에 대해서도 "힘 가지고 남의 나라를 침공하는 것은 약자가 자극해서 일어난 일인가"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30여 분간 연설 이후 윤 후보는 지지자들과 함께 죽도시장으로 이동해 상인들과 일일이 마주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다시 유세차량에 올라 연신 정권을 강하게 비판한 윤 후보는 죽도시장 한 횟집에서 식사를 마친 뒤 28일 강원도 유세 일정을 위해 떠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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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찾은 윤석열 "포항 헬스케어 법정도시 만들겠다"

기사등록 2022/02/27 20:36: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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