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측, 러시아 '민스크 대화' 제안 "고려 중"

기사등록 2022/02/26 00:23:38

최종수정 2022/02/26 08:50:44

우크라 대통령 보좌관, CNN에 밝혀

[서울=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영상 연설 하고 있다. (사진=젤렌스키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2022.02.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영상 연설 하고 있다. (사진=젤렌스키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2022.02.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우크라이나 측은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접촉하자는 러시아의 제안에 대해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알렉세이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CNN에 러시아가 민스크에서 회담을 갖자는 제안을 우크라이나 정부가 "고려하고 있다(considering)"고 밝혔다.

앞서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궁) 대변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중립국 지위 논의를 제안한 데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방부, 외교부, 행정부 대표들을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협상하는 데 파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민스크가 양국 대화의 장소로 선택됐다고 했다. 민스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모두와 국경을 접한 벨라루스의 수도다.

이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중립 지위 논의 가능성을 밝힌 영상 메시지에 대한 답변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사람들의 죽음을 멈추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자"며 푸틴 대통령에게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을 요청했다.

그는 국가 안보 보장 같은 어떤 것에 대한 논의도, 중립 지위에 관해 얘기하는 것도 두렵지 않다"며 우크라이나 중립 지위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독립을 지난 21일 인정하며 평화유지군을 파견하겠다고 했다. 이 지역은 친러시아의 분리주의자들이 자체적으로 공화국을 수립한 곳이다.

이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이 본격화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피난이 잇따르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인근 비행장을 장악해 공수부대를 파견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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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측, 러시아 '민스크 대화' 제안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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