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원자력 당국 "평소보다 높아…군 중장비 움직임 때문"
러시아 국방부 "정상수준"…IAEA "사상자나 훼손 없어"
러시아, 전날 우크라 침공 직후 체르노빌 원전 점령
![[키예프=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주민들이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파손된 건물 앞을 지나고 있다. 2022.02.25.](https://img1.newsis.com/2022/02/25/NISI20220225_0018528878_web.jpg?rnd=20220225165034)
[키예프=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주민들이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파손된 건물 앞을 지나고 있다. 2022.02.25.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우크라이나 원자력 규제당국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장악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일대에서 평소보다 높은 방사선 수치가 감지됐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원자력규제감독청(SNRI)은 25일(현지시간) 발표문을 통해 "출입금지구역으로 대규모 군용 중장비가 움직이면서 토양 표면이 교란되고 공기 중으로 오염된 방사성 먼지가 방출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우크라이나 침공에 나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북부에 위치한 체르노빌 원전과 주변 출입금지 구역을 점령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체르노빌 일대 방사선 수치가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공수부대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원전을 보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우크라이나로부터 러시아군이 체르노빌 원전을 장악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현장에서 사상자나 훼손은 없었다"고 밝혔다.
체르노빌 원전에선 1986년 폭발 사고가 발생해 방사성 물질이 대거 누출됐다. 손상된 원자로는 추후 누출을 막기 위해 방호벽으로 덮여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