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추경안 통과 다행…민생 외면 野, 무슨 낯으로 표 구걸?"(종합)

기사등록 2022/02/19 14:07:30

최종수정 2022/02/19 14:16:12

윤호중 "21일 본회의 처리 국회의장에 요청"

"野 의사진행 기피해놓고 기습, 날치기라니"

이재명 "늦어서 죄송…곧 추가로 더 하겠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호중(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추경예산 신속처리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호중(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추경예산 신속처리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새벽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단독 처리한 것과 관련, "지금 당장 절벽에 몰린 소상공인 지원과 의료·방역 예산 확충이 시급했다"고 설명하며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루 확진자가 10만명, 11만명을 넘어가는 국가비상상황에 추경 예산이 오늘 예결위를 통과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추경안의 본회의 처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21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해줄 것을 국회의장에게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와도 본회의 수정안 마련을 위해서 소상 손실보상 대상과 지원 금액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정부안보다 일부 증액된 '16조원+α' 규모의 수정안을 본회의에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코로나 피해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에 있던 특고(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 지원과 법인택시, 전세버스 기사 등 운수 종사자 지원, 문화예술인 지원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계속 요구해온 중규모 자영업자 대한 손실보상 포함도 논의할 것"이라며 "특히 추경안과 함께 자영업자 대출 만기 연장과 원리금 상환유에 조치도 신속히 추진해서 절박한 상황에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맹성규 여당 간사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국회 예결위원들이 18일 오후 예결위 회의가 정회된 뒤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 남아 회의 속개 촉구 농성을 시작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맹성규 여당 간사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국회 예결위원들이 18일 오후 예결위 회의가 정회된 뒤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 남아 회의 속개 촉구 농성을 시작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18. [email protected]
아울러 "야당이 요구해온 손실보상을 보정률 90%로 인상하는 문제와 하한액을 100만원으로 인상하는 문제도 정부를 끝까지 설득해서 수정안에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비록 야당이 요구한 방역지원금 인상에 대해선 정부가 재원 마련의 어려움으로 난색을 표하고 있어 당장 수용은 어렵지만 이번 추경안 신속하게 통과시키는 대신, 부족한 부분은 선거 이후에 야당 요구를 전폭 수용한 2차 추경을 하는 것으로 국민께 약속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기왕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약속을 해온 만큼 지금이라도 추경안 처리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맹성규 의원은 "이종배 예결위원장과 야당 의원들이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의사진행을 거부, 기피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위원장 직무를 대행해 추경안 정부안을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며 국회법에 따른 합법적 의사진행이었다고 설명했다.

맹 의원은 "이번 추경안은 71년만에 편성된 1월 추경안으로 정부 역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고 김부겸 국무총리도 어제 국회에 다녀가서 조속한 통과를 주분했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하루는 1년과 같다. 왜 꼭 지금이어야 하냐는 질문은 현장에서 고통받는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을 찾아 예결위 전체회의 속개 촉구 농성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예결위원들과 추경안 처리 촉구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2.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을 찾아 예결위 전체회의 속개 촉구 농성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예결위원들과 추경안 처리 촉구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2.0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기습과 날치기라니, 지금 현장에서 하루하루 버티는 국민들을 조금이나마 생각한다면 감히 이런 말을 해선 안 된다"며 날을 세웠다.

한 수석은 "(예결위) 회의장에서 실종된 국민의힘 의원들은 유세차를 타고 나타났다. 민생을 외면한 채 도대체 무슨 낯으로 유세차 마이크를 잡고 국민들에게 표를 구걸하고 있느냐"며 "당장 추경안을 처리해달라고 절규하는 국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와 관련, "늦어서 죄송하다. 곧 추가로 더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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