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랩 선정작 10편, 전주시네마 프로젝트 진출작 8편 발표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영상 프로젝트의 기획·개발을 지원하는 '전주랩' 선정 작품과 국내외 장편영화에 투자하는 '전주시네마 프로젝트: 넥스트 에디션' 피칭 진출작을 15일 발표했다.
전주랩은 장르와 형식의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고 새로운 한국 영화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기획·개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47일간 참가 프로젝트를 공모해 총 100편의 프로젝트가 접수됐다. 올해 출품작은 유튜브 콘텐츠, 웹 드라마 등 전년과 대비해 더욱 확장된 장르의 다양성을 보였으며, 다큐멘터리는 8% 이상 증가했다.
이들 출품작 가운데 총 10편의 프로젝트가 참가 자격을 얻었다. 영상 콘텐츠 부문은 '현재를 위하여', '제주식 가족사진', '여공일기', '괴인' 등 4편이, 다큐멘터리 부문은 '소리그물', '나를 찍어줘, 언니', '바람의 빛깔',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이 선정됐다. 전북 지역 창작자를 집중 지원하는 전주숏프로젝트 부문에는 '크리스마스 랭면'과 '소화가 안돼서' 등 2편이 꼽혔다.
올해 전주랩은 피칭 형식의 쇼케이스를 운영하지 않는 대신 기획·개발 단계의 발전을 위한 멘토링을 강화해 제작자와 프로젝트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참여 작품으로 선정된 10개 프로젝트는 기획·개발비 500만원을 지원받으며, 앞으로 3개월간 영화 산업 전문가와의 집중 멘토링 과정을 거친다. 또 영상 콘텐츠 및 다큐멘터리 부문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멘토링 이후 개발 성과에 따라 2차 기획·개발비 2000만 원이 차등 지급된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60일 동안 '전주시네마 프로젝트: 넥스트 에디션' 참가작을 공모했다. 그 결과 6개 대륙 23개국에서 총 41편(국내 17편·해외 24편)의 프로젝트가 접수됐다.
전주시네마 프로젝트는 장편 극영화·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의 제작 과정 전반을 관통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산업 프로그램이다. 국내외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장편 프로젝트를 발굴,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해외 작품의 경우 투자는 물론 국내 배급까지 담당한다.
이번에 공모한 '전주시네마 프로젝트: 넥스트 에디션'은 전주시네마 프로젝트 작품을 선정하기 위한 피칭 프로그램이다. 피칭을 통해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는 최대 1억을 투자받으며, 작품 완성 이후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최초 상영된다.
조직위는 올해 접수량이 예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완성도에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피칭 진출작을 국내외 모두 각 3편에서 4편으로 상향 조정했다. 피칭 행사는 올해 전주프로젝트 기간 진행되며, 이들 피칭 진출작 가운데 국내와 해외 프로젝트에서 각 1편씩, 총 2편의 최종 선정작이 결정될 예정이다.
국내 피칭 진출작은 태준식 감독의 '1997-사라진 국가', 영화 '69세'로 노인 성폭력 문제를 다룬 임선애 감독의 차기작 '세기말의 사랑', 윤재호 감독의 '숨', 이상철 감독의 '그녀에게' 등 4편이다.
해외 피칭 진출작으로는 프랑스 코를도즈 초이주반지스 감독의 '화이트록의 색깔들', 캐나다 이시아 메디나 감독의 '갱스터리즘', 램 찬 쟈오 감독의 다큐멘터리 '리얼리티 쇼', 칠레의 호세 루이스 토레스 레이바 감독의 '구름이 그림자를 가릴 때' 등이다.
한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전주랩은 장르와 형식의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고 새로운 한국 영화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기획·개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47일간 참가 프로젝트를 공모해 총 100편의 프로젝트가 접수됐다. 올해 출품작은 유튜브 콘텐츠, 웹 드라마 등 전년과 대비해 더욱 확장된 장르의 다양성을 보였으며, 다큐멘터리는 8% 이상 증가했다.
이들 출품작 가운데 총 10편의 프로젝트가 참가 자격을 얻었다. 영상 콘텐츠 부문은 '현재를 위하여', '제주식 가족사진', '여공일기', '괴인' 등 4편이, 다큐멘터리 부문은 '소리그물', '나를 찍어줘, 언니', '바람의 빛깔',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이 선정됐다. 전북 지역 창작자를 집중 지원하는 전주숏프로젝트 부문에는 '크리스마스 랭면'과 '소화가 안돼서' 등 2편이 꼽혔다.
올해 전주랩은 피칭 형식의 쇼케이스를 운영하지 않는 대신 기획·개발 단계의 발전을 위한 멘토링을 강화해 제작자와 프로젝트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참여 작품으로 선정된 10개 프로젝트는 기획·개발비 500만원을 지원받으며, 앞으로 3개월간 영화 산업 전문가와의 집중 멘토링 과정을 거친다. 또 영상 콘텐츠 및 다큐멘터리 부문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멘토링 이후 개발 성과에 따라 2차 기획·개발비 2000만 원이 차등 지급된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60일 동안 '전주시네마 프로젝트: 넥스트 에디션' 참가작을 공모했다. 그 결과 6개 대륙 23개국에서 총 41편(국내 17편·해외 24편)의 프로젝트가 접수됐다.
전주시네마 프로젝트는 장편 극영화·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의 제작 과정 전반을 관통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산업 프로그램이다. 국내외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장편 프로젝트를 발굴,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해외 작품의 경우 투자는 물론 국내 배급까지 담당한다.
이번에 공모한 '전주시네마 프로젝트: 넥스트 에디션'은 전주시네마 프로젝트 작품을 선정하기 위한 피칭 프로그램이다. 피칭을 통해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는 최대 1억을 투자받으며, 작품 완성 이후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최초 상영된다.
조직위는 올해 접수량이 예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완성도에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피칭 진출작을 국내외 모두 각 3편에서 4편으로 상향 조정했다. 피칭 행사는 올해 전주프로젝트 기간 진행되며, 이들 피칭 진출작 가운데 국내와 해외 프로젝트에서 각 1편씩, 총 2편의 최종 선정작이 결정될 예정이다.
국내 피칭 진출작은 태준식 감독의 '1997-사라진 국가', 영화 '69세'로 노인 성폭력 문제를 다룬 임선애 감독의 차기작 '세기말의 사랑', 윤재호 감독의 '숨', 이상철 감독의 '그녀에게' 등 4편이다.
해외 피칭 진출작으로는 프랑스 코를도즈 초이주반지스 감독의 '화이트록의 색깔들', 캐나다 이시아 메디나 감독의 '갱스터리즘', 램 찬 쟈오 감독의 다큐멘터리 '리얼리티 쇼', 칠레의 호세 루이스 토레스 레이바 감독의 '구름이 그림자를 가릴 때' 등이다.
한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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