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만7177명 '역대 최다'…위중증 나흘째 증가(종합)

기사등록 2022/02/15 10:27:37

최종수정 2022/02/15 11:41:45

하루 5만명대 4일째…종전 최다 이틀전比 746명↑

위중증 314명…사망자 61명, 27일 만에 최다 기록

중증병상 가동률 26.8%…재택치료자 24만5940명

전 인구 3차 접종률 57.7%…노바백스 신규 4477명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717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줄 서 있다. 2022.02.1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717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줄 서 있다. 2022.02.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만7177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다 기록을 이틀 만에 다시 경신한 것이다. 5만명대 발생은 엿새째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가 나흘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새 61명이나 발생했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은 57.7%을 기록했다. 14일 노바백스 백신 접종에는 총 4477명이 참여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만7177명 늘어 누적 146만2421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종전 최다였던 지난 13일 5만6431명보다 746명 이상 증가했다. 하루 5만명대 발생은 지난 10일부터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검사량 대비 확진자 비율(양성률)은 26.8%다. 선별진료소와 의료기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의 검사 건수까지 더해 산출한 양성률은 21.5%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만701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5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1만7241명, 서울 1만2453명, 인천 4906명 등 수도권에서 3만4600명(60.6%)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2520명(39.4%)이 나왔다. 부산 3090명, 경남 2771명, 대구 2362명, 충남 2219명, 경북 1765명, 광주 1608명, 전북 1579명, 대전 1577명, 충북 1327명, 강원 1179명, 울산 776명, 제주 551명, 세종 4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세종, 강원 지역은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165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57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08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74명, 외국인은 91명이다.
[서울=뉴시스]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만7177명 늘어 누적 146만242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만701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5명이다. 사망자는 61명 늘어 7163명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만7177명 늘어 누적 146만242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만701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5명이다. 사망자는 61명 늘어 7163명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314명이다. 11일 271명에서 나흘 연속 증가세를 보여 전날에는 17일 만에 다시 300명대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 중 80세 이상이 106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89명, 60대 64명 등 고령층이 259명(82.5%)이다. 50대 31명, 40대 15명, 30대 7명, 20대 2명도 위중증으로 입원 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지난달 19일(74명) 이후 27일 만에 가장 많은 61명이 발생했다. 80세 이상 36명, 70대 16명, 60대 5명 등 고령층은 57명이며, 다른 4명은 50대다. 누적 사망자는 7163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49%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수 총 2619개 중 1917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26.8%다.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은 26.5%다.

준·중환자 병상은 3052개 중 44.4%인 1356개가 사용 중이고 1696개가 비어있다. 중등증 환자가 입원하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1만9746개 중 41.7%인 8227개에 환자가 입원해 있다. 1만1519개 병상이 남았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91곳에서 2만819명 정원으로 운영 중이다. 정원의 20.9%인 4349명이 입소해 있으며, 1만6470명이 추가 입소할 수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보다 20명 적은 1199명이다. 확진 후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없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24만5940명이다. 전날 23만2086명보다 1만3854명 늘었다. 하루 이상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대기 중인 환자는 없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보건소에서 시민이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보건소에서 시민이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14.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19만1303명 늘어 누적 2962만8134명이다.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1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7.7%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66.9%,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 87.1%의 참여율을 보인다.

2차 접종자는 1만3434명 늘어 누적 4423만7550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6.2%, 12세 이상 94.0%, 18세 이상 95.9%, 60세 이상 95.5%가 2차 접종을 끝냈다.

1차 접종자는 1만247명 늘어 누적 4474만5781명이다. 접종률은 전 인구 대비 87.2%, 12세 이상 95.0%, 18세 이상 96.8%, 60세 이상 96.1%다.

전날 시작된 노바백스 백신 접종에는 총 4477명이 참여했다. 이 중 1차 접종자는 4185명이다. 나머지는 앞서 다른 백신을 맞고 전날 노바백스를 교차접종한 이들로, 2차 81명, 3차 221명이다.

시노팜, 시노백처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승인됐으나 국내에 승인되지 않은 '기타백신' 접종자도 공개됐다. 기타백신 1차 접종자는 7만109명, 2차 접종자는 6만8048명이다. 3차 접종자는 3394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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