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 "편향된 판정" 항의, ISU는 "아니야"(종합)[베이징2022]

기사등록 2022/02/09 18:44:43

최종수정 2022/02/09 18:52:03

이기흥 회장·윤홍근 단장, 얀 디케마 ISU 회장 등과 30분 화상 회의

[베이징(중국)=뉴시스] 김병문 기자 =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 앞서 한국 이준서가 황대헌의 실격처리 방송을 듣고 생각에 잠겨 있다. 2022.02.07. dadazon@newsis.com
[베이징(중국)=뉴시스] 김병문 기자 =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 앞서 한국 이준서가 황대헌의 실격처리 방송을 듣고 생각에 잠겨 있다. 2022.02.07.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권혁진 기자 =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쇼트트랙 경기 판정이 편향됐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ISU는 틀리지 않은 판정이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윤홍근 선수단장은 9일 오후 얀 디케마 ISU 회장 및 대회국장·경기국장과 온라인 화상회의를 실시했다.

이 회장과 윤 단장은 한국선수단 선수촌에서, 디케마 회장측은 ISU 베이징 사무실에서 각각 화상회의에 참가했다.

현지시간 오후 3시에 시작한 회의는 총 30분 간 진행됐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두 사람은 ISU에 지난 7일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에서 발생한 판정을 두고 "편항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잘못된 판정으로 ISU의 명예가 훼손되고 실추될 수 있으며, 한국 선수단과 ISU의 신뢰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우려를와 함께 당장 이날부터 올바른 판정을 내리는지 지켜보겠다는 말도 곁들였다.

ISU는 물러서지 않았다. ISU는 자신들의 입장은 "7일 발표한 결과와 변함없다"고 했다.

당시 현장에서 벌어진 판정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ISU는 또 "공정한 판정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형식적인 입장을 덧붙였다.

[베이징(중국)=뉴시스] 홍효식 기자 = 8일 오전 중국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편파판정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윤홍근 선수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편파판정 관련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예정이다. 2022.02.08. yesphoto@newsis.com
[베이징(중국)=뉴시스] 홍효식 기자 = 8일 오전 중국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편파판정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윤홍근 선수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편파판정 관련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예정이다. 2022.02.08. [email protected]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다.

ISU 국제심판인 최용구 쇼트트랙 대표팀 지원단장은 전날 판정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ISU는 오심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하는 순간 심판진의 모든 것이 바닥으로 떨어질 것"이라면서 "정말 판단을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유감'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황대헌(강원도청)은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결승 1조 1위를 차지했지만 페널티 판정을 받아 결승행에 실패했다. 2조 2위의 이준서(한국체대)도 마찬가지. 한국 선수들이 빠진 자리는 모두 중국 선수들이 채웠다.

대한체육회는 판정 하루 뒤인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의 면담 요청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제소 등 할 수 있는 조치를 모두 취하겠다고 선언했다.

ISU측과 화상 회의는 강경 대응의 첫 번째 스텝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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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편향된 판정" 항의, ISU는 "아니야"(종합)[베이징2022]

기사등록 2022/02/09 18:44:43 최초수정 2022/02/09 18: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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