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정치보복을 하겠다고 들릴 수 있어 유감스럽다"
尹 "전 정부에 있던 일들이 시차가 지나면 적발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마포구 미래당사에서 열린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대담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2.0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2/09/NISI20220209_0018435135_web.jpg?rnd=20220209121129)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마포구 미래당사에서 열린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대담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여동준 최서진 김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문재인 정부 적폐 수사를 하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듣기에 따라서는 정치보복을 하겠다 이렇게 들릴 수 있는 말씀이셔서 매우 당황스럽고 유감스럽다"는 반응을 내놨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가 본인 집권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적폐청산 의사를 한 인터뷰를 밝혔다. 여기에 대한 후보의 생각을 말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잠시 침묵하다가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공개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당선 후 전 정권 적폐수사를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이 후보 발언에 앞서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노골적 정치보복을 선언했다. 일평생 특권만 누려온 검찰 권력자의 오만본색이 드러난 망언"이라고 반발한 바 있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청와대가 文정부 적폐수사 발언에 불쾌감을 표시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될 게 없다면 불쾌할 게 없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천주교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한 후 기자들을 만나 "(적폐 수사는) 상식적인 얘기인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 정부가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전 정부에 있던 일들이 시차가 지나면서 적발되고 문제될 때, 정상적 사법 시스템에 따라서 (수사가) 이뤄지게 돼 있다는 원론적인 말을 해온 거다. 내가 한 건 정당한 적폐의 처리고, 또 남이 하는 건 보복이라는 그런 프레임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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