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엔비디아, ARM 인수 결국 무산"

기사등록 2022/02/08 14:49:43

최종수정 2022/02/08 15:23:43

경쟁사 반대·규제당국 조사…"ARM 향후 IPO 계획"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 인수가 최종 무산됐다고 7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ARM 인수를 포기하고 반도체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를 종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ARM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타임스도 거래가 결렬됐다고 보도했고, 블룸버그는 지난달 엔비디아가 인수 포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엔비디아, ARM, 소프트뱅크는 이와 관련해 언급을 회피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020년 9월 ARM을 소프트뱅크로부터 400억달러(약 47조924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곧 이 거래는 반대에 부딪혔다. ARM의 고객사들이 크게 반대했고 규제 당국도 면밀히 조사하겠다고 나섰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엔비디아가 반도체 산업에서 지나친 통제권을 갖게 될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하자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또 ARM이 본거지를 두고 있는 영국뿐 아니라 유럽연합과 중국에서도 승인이 필요했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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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엔비디아, ARM 인수 결국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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