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이 목표…단일화, 직접적 제안도 없었다"
"종부세 과세는 최소한…재건축·재개발 허용"
"추경, 국가재정 장난인가…정부 허리띠 졸라야"
"韓 사드 배치에 중국이 간섭하는 건 말 안 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2.0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2/08/NISI20220208_0018428001_web.jpg?rnd=20220208115107)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권지원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8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 관련한 대부분의 질문에 "고민한 적도 없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이날 안보, 경제, 부동산 등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내놓으며 "목표는 당선"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나온 수차례의 단일화 관련 질문에 "이 귀중한 시간을 단일화에 쓰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밀했다.
그는 윤 후보가 '단일화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며 후보간 단판을 통한 단일화를 사실상 공론화 한데 대해 "그 당도 내부적으로는 합의가 안되고 둘로 나뉘어졌다고 본다. 그런 상황에서 어떤 제안이 나올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한 질문에서도 "지금 단일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지 않다보니 방식에 대해서 고민해 본 적은 더더욱 없다"고 했다. '책임총리를 제안하고 국민의당에 장관추천권을 주는 형태의 제안이 온다면 어떻게 하겠나'라는 질문에도 "그런 분야는 제 고려사항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연합정부, 김대중·김종필(DJP) 연합 등의 단일화 접근법에 대해선 "양당 어느쪽이 집권하더라도 내각도 국민도 반으로 나뉘어져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응수했다.
'대의적인 차원서 단일화를 배제하기 보다는 협상에 응해야 하지 않나'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선 직접적으로 제안을 받은 게 없다"고 분명히 했다. 이어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목적은 아니다"며 "잘못된 정권교체는 나라를 더 나락으로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또 민주당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서도 "죄송하게도 그쪽에서 제안한 공동정부 세부내용은 모른다"고 했다.
그는 "제가 생각하는 통합내각은 두 정당에 소속된 정치인들 중에 사람을 뽑아 일을 시키는 개념이 아니라 저는 전문가와 능력 있는 국민들이 하는 거다. 분명히 그쪽의 공동정부와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종부세 과세 대상 최소한으로"·추경 "특별회계 만들어야"
서울시 재건축에 대해서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예전부터 변함없다"고 밝혔다. 재개발 지역에 대해 "작은 규모긴 하지만 국공유지, 나라가 갖고 있는 토지라든지 또는 구청사 건물이 있는 부지를 포함해" 사용 가능한 부지가 많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추가경정예산에 대해 "국채발행이 아니라 기존 607조 내에서 만들어야 한다. 언제까지 확산되면 추경하고 또 확산하면 추경하고 할건가. 무슨 국가재정이 장난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채 발행보다는 오히려 예산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정부도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라며 "누더기식으로 하는데 하는데 대해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제안한건 코로나19 특별회계를 만들자는거다. 재정조달방식도 제시했다. 부가세 10%, 개별소비세 10%, 여러 정부 사업 재조정을 포함하면 30조 정도가 된다. 이걸 자영업자분들께 집중해 지원하면 된다. 모자라면 그때 국채 발행을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韓 사드 배치에 중국이 간섭하는 건 말 안 돼"
그는 "아이언돔(Iron Dome)을 먼저 만들어 수도권을 북한의 장사포에서 보호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0년 후반에 (한국형 아이언돔이) 만들어진다고 하니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어 "엘셈도 개발 중이다"며 "우선 이런 것을 완성하고, 그런 상황에서 사드에 대한 것을 논의하는 게 옳은 방향"이라고 했다.
그는 '굳이 중국을 자극하면서 사드를 도입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중국 자극 이전에 '주권문제'라 생각한다"며 중국은 고려의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사드를 배치하든 안 하든 중국이 간섭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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