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올 상반기 위식도역류질환 구강붕해정 출시 계획
유유제약, 구강붕해정 형태 편두통 제네릭 출시

노인의 약 복용 (사진 출처=클립아트 코리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물 없이 입에서 녹여 먹는 '구강붕해정'이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고령층 환자를 위한 대안으로 잇달아 개발 중이다.
HK이노엔은 작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위식도역류질환 국산 신약 '케이캡'의 구강붕해정 제형 허가를 신청했다.
기존에 판매 중인 알약 형태의 '케이캡 정'을 녹여 먹는 구강붕해정 형태로 바뀌었다.
구강붕해정은 약물의 유효성분이 구강에서 용해돼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는 특수 제형이다. 고령 및 뇌졸중 등으로 삼키는 능력이 저하돼 약물 섭취에 어려움이 있거나 물을 마실 수 없는 상황의 환자들에 쓰인다.
치매 증상 완화제, 우울증 및 공황장애 치료제, 고혈압 치료제 등으로 쓰이며 환자의 약물 복용 관리에 도움주고 있다.
HK이노엔은 올 상반기 중 구강붕해정을 출시할 계획이다. 케이캡은 국산 신약 중 역대 최단 기간 내 연간 실적 1천억원 달성한 블록버스터다.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CAB) 계열의 신약으로, 기존의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대비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야간 중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계열 상 특장점을 가진다.
유유제약은 최근 구강붕해정 형태의 급성기 편두통 치료제 '나그란구강붕해정'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GSK의 편두통 치료제 '나라믹정'(성분명 나라트립탄)의 첫 제네릭(복제약) 제품이다.
유유제약은 기존 오리지널 제품이 정제인 것과 달리 편두통 환자가 일상생활 중 물 없이도 복용할 수 있도록 구강붕해정을 선택했다.
전조증이 수반되거나 수반되지 않는 편두통의 조속한 완화를 목적으로 처방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구강붕해정은 고령 등 이유로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장애를 동반하거나 복약습관이 몸에 배지 않아 치료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 적절한 치료 대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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