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기록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벌레 문신
"벌레 무서워 맞서려고" 벌레 문신 새겼다
"NFT로 판매한 후 수익금 기부하고 싶어"
![[서울=뉴시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벌레 문신을 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미국 뉴욕주의 마이클 아모이아 모습. (출처 : 기네스북 세계 기록 홈페이지 갈무리) 2022.02.0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2/03/NISI20220203_0000925236_web.jpg?rnd=20220203163412)
[서울=뉴시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벌레 문신을 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미국 뉴욕주의 마이클 아모이아 모습. (출처 : 기네스북 세계 기록 홈페이지 갈무리) 2022.02.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재민 인턴 기자 = 미국에서 한 남성이 864개의 벌레 문신을 해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이 보도했다.
뉴욕 퀸스에 사는 마이클 아모이아(47)는 지난 10월 곤충 문신이 가장 많은 사람으로 기네스북 세계 기록에 올랐다. 이는 이전 기록 보유자 영국인 백스터 밀솜이 새긴 곤충 문신 402마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숫자다.
아모이아는 21살 때 팔뚝에 붉은 여왕개미 문신을 새기면서 문신에 입문했다. 이후 그는 거미, 노래기, 나방, 딱정벌레 등 여러 종류의 벌레를 몸에 새겼다.
사람들은 보통 아모이아가 곤충을 좋아해서 이런 문신을 새긴다고 생각하지만, 이모이아는 역설적으로 자신이 벌레를 싫어하기에 이런 문신을 새긴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곤충과 벌레는 벗어날 수 없는 내 두려움의 일부였다"며 "문신은 두려움을 감추기 위한 방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망치는 것 보다 맞서는 것을 선택했고, 이편이 훨씬 더 기분 좋았다"고 덧붙였다.
또 아모이아는 벌레 문신에 여러 상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 몸의 곤충들은 다양한 의미가 있다"며 "특히 어떤 곤충이 어떤 힘을 가졌는지, 그 곤충을 몸 어디에 (문신으로) 새겼는지 관련해 매우 구체적인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예를 들어 잠자리는 깊은 내면의 힘을 가지고 있는 곤충이다"며 "그런 잠자리를 내 관자놀이에 새김으로써 그 힘을 갖고 싶었다"고 했다.
아모이아는 언젠가 자신의 문신을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싶다고 했다. 또 NFT 수익금을 불우한 아이들을 돕는 자선 단체인 '포어브라이트퓨처'(For A Bright Future)에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거래되는 디지털 자산으로, 일종의 디지털화된 정품 보증서의 역할을 하며 예술품 경매 등에 활용된다.
그는 "기네스북에 오른 문신으로 NFT로 만들고, 이를 판매한 수익금을 아이들에게 기부할 것"이라며 "내 문신은 어린 시절에서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하나의 좋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모이아는 "(내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는 말의 대표적인 예시"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벌레 문신을 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미국 뉴욕주의 마이클 아모이아 모습. (출처 : 기네스북 세계 기록 홈페이지 갈무리) 2022.02.0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2/03/NISI20220203_0000925237_web.jpg?rnd=20220203163440)
[서울=뉴시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벌레 문신을 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미국 뉴욕주의 마이클 아모이아 모습. (출처 : 기네스북 세계 기록 홈페이지 갈무리) 2022.02.03.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