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1018만6644명…신규 사망 196명
보건장관 "2월 중순 40만명으로 정점 전망"
방역 완화 목소리 제기…전문가들 "아직 일러"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리에서 코로나19 검사 차량이 시민들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다. 2022.02.03.](https://img1.newsis.com/2022/01/24/NISI20220124_0018369383_web.jpg?rnd=20220124180412)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리에서 코로나19 검사 차량이 시민들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다. 2022.02.03.
[서울=뉴시스] 문예성 이혜원 기자 = 독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만8498명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일(현지시간) 독일 질병관리청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최근 24시간 동안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만8498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 기록이라고 발표했다.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018만6644명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일일 신규 사망자는 196명이다.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신규 확진자 수도 전날(1206.2명)에 이어 1227.5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940.6명보다 증가한 수치로, 지난달 222.7명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자는 이달 중순 40만명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이달 중순 신규 확진자가 40만명까지 발생해 대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RKI는 감염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사망률과 입원율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확산세에도 독일 내에선 방역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바우첸(독일)=AP/뉴시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독일 바우첸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여 시위하고 있다. 2022.02.03.](https://img1.newsis.com/2022/01/25/NISI20220125_0018370781_web.jpg?rnd=20220125121843)
[바우첸(독일)=AP/뉴시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독일 바우첸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여 시위하고 있다. 2022.02.03.
마르코 부쉬만 연방 법무장관은 현지 언론에 "2월 중순부터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면, 3월에는 코로나19 방역 규제 상당수가 해제될 수 있다“며 "신규 변이가 갑자기 나타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방역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쉬만 장관은 백신 접종자나 코로나19 완치자만 호텔, 음식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2G' 규칙이 재평가 대상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방역 지침 완화에 대한 경고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독일 종합병원협회 게랄트 가스 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방역 제한 완화를 논의하는 건 옳지만,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될 때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독일의 최고 감염병 학자 중 한 명인 베를린 샤리테병원의 크리스티안 드로스텐 박사는 독일 내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방역 지침 완화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보내기엔 아직 너무 이르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준 독일 백신 완전 접종률은 74.1%로 집계됐으며, 독일 의회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놓고 토론 중이다.
영국, 프랑스, 덴마크, 노르웨이 등 인근 유럽 국가에선 높은 백신 접종률로 방역 지침 완화에 돌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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