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만7532명, 닷새째 1만명대…엿새째 역대 최다(종합)

기사등록 2022/01/30 11:02:36

최종수정 2022/01/30 14:07:07

전날 집계 1만7542명→1만7526명으로 수정…6명↑

위중증 이틀째 200명대…사망 20명↑·치명률 0.81%

재택치료자 6만6972명…병상·생치센터 가동 '여유'

2721만195명 3차 접종, 53%…1차 87%, 2차 85.7%

[광주=뉴시스] 지난 26일 오전 광주 서구 선별진료소 옆에 설치된 '신속항원검사소'에서 검사자가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스스로 검사 한 뒤 대기하고 있다.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지난 26일 오전 광주 서구 선별진료소 옆에 설치된 '신속항원검사소'에서 검사자가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스스로 검사 한 뒤 대기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1만명대를 이어갔다. 어제(29일) 확진자 수 집계 정정으로 엿새째 역대 최다치도 경신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꾸준히 줄어 이틀 연속 200명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재택 치료 중인 인원은 6만6972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7532명으로 누적 82만8637명이 됐다.

이는 전날 1만7526명보다 6명 증가한 수치다. 당국은 당초 전날 1만7542명으로 발표했다가 오신고 및 중복 집계 사례가 확인돼 총계에서 16명을 제외했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 8570명(8571명 발표 뒤 정정) 이후 엿새 연속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웠다. 지난 26일 1만3010명(1만3012명 발표 뒤 정정)부터는 닷새째 1만명대다.

다만 신규 확진자 수 증가 폭이 크지 않은 것은 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주 전인 23일 7629명에 비해서는 2.3배 많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는 24일 7511명(7513명 발표 뒤 정정)→25일 8570명→26일 1만3010명→27일 1만4514명(1만4518명 발표 뒤 정정)→28일 1만6095명(1만6096명 발표 뒤 정정)→29일 1만7526명→1만7532명으로 하루 평균 약 1만353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730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9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4157명, 경기 5662명, 인천 1306명 등 수도권이 1만1125명으로 63.5%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6407명(36.5%)이 나왔다. 대구 902명, 부산 841명, 충남 668명, 경남 617명, 경북 589명, 광주 469명, 대전 442명, 전북 432명, 충북 347명, 전남 313명, 강원 215명, 울산 202명, 세종 74명, 제주 67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6507명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됐다. 검사 양성률은 5.2%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에서는 검역 단계에서 46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83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146명, 외국인은 83명이다.

의료기관 신규 입원 환자는 1055명으로 전날보다 23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1명 줄어든 277명이다. 전날(288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대다.

위중증 환자의 연령별로는 60대가 72명(25.99%)으로 가장 많다. 70대 71명(25.63%), 80세 이상70명(25.27), 50대 30명(10.83%), 40대14명(5.05%), 30대 14명(5.05%), 20대 3명(1.08), 10대 2명(0.72%), 10세 미만1명(0.36%) 순이다.

사망자는 20명 늘어 누적 6732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누적 0.81%다.

신규 사망자 20명의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13명(65.0%)이다. 70대 5명(25.0%), 50대와 40대가 1명씩(5.0%)이다.

재택 치료 대상자는 6만6972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2500명, 서울 1만6447명, 인천 5504명, 대구 3764명, 부산 3429명, 경북 2587명, 경남 2226명, 광주 1960명, 전남 1786명, 충남 1564명, 전북 1378명, 대전 1245명, 울산 702명, 강원 688명, 충북 617명, 세종 392명, 제주 183명이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설 연휴인 30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이날 0시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7532명을 기록했다.  2022.01.3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설 연휴인 30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이날 0시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7532명을 기록했다.  2022.01.30. [email protected]

병상 가동률은 안정적이다. 현재 1일 이상 병상 대기자도 없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5.6%로 직전일(18.5%)보다 2.9%포인트 줄었다. 현재 2359개 병상 중 1992개가 비어 있다. 

준-중환자실 가동률은 32.7%다. 전국 2946개 병상 중 962개가 사용 중이며 1984개가 남아 있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전국 1만8346개 중 6831개가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 37.2%를 보인다. 직전일(36.8%)보다는 0.4%포인트 높아졌다.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91개소 2만1060명 정원에 50.9%인 1만722명이 입소했다. 1만338명이 추가 입소 가능하다.

3차 접종자 수는 33만9919명 늘어 누적 2721만195명이 됐다. 전체 인구 대비 53.0%의 접종률을 보인다. 1차 접종률은 87.0%, 2차 접종률 85.7%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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