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14㎍/㎥ 2015년 측정 시작 이후 가장 낮아
도, 코로나19 사회활동 감소·국외 유입 감소 등 풀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측정한 결과 2015년 관측 이래 최저치인 14㎍/㎥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관측을 시작한 2015년 23㎍/㎥에 비해 39% 줄어든 것이다.
미세먼지 '좋음'(15㎍/㎥ 이하) 일수는 267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평균 188일과 비교해 42%(79일) 늘었다.
반면 '나쁨 이상'(35㎍/㎥ 초과) 일수는 8일로 최근 3년 평균 18일 대비 56% 줄었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와 경제활동 감소, 미세먼지 저감 정책 추진, 국외 유입 감소 및 기상여건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허문정 도 환경보건국장은 “앞으로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 집중관리와 미세먼지 저감 시책 추진 등을 통해 ‘맑은 제주하늘 만들기’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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