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확산으로 재택근무 늘어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급증, 188억달러 수익
게임업 진출에 호조, 액티비전 블리자드 매입
워싱턴주 레드먼드 소재 MS본사는 25일(현지시간) 이 회사의 2분기 순이익이 188억달러 (22조 5224억원 )라고 발표했다. 지난 해 10월~12월의 매출은 517억달러 (61조 9366억원 )로 전년에 비해 20% 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지난 주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87억달러에 현금으로 매입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독과점 규제 감독기관만 통과한다면 이는 사상 최고액수의 매입가격으로 주목된다.
또한 X박스 시리즈를 성공시킨 MS가 닌텐도보다 먼저 소니, 텐센트등을 합병, 선점하는 계획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지만 25일 발표한 실적의 내용을 보면 MS의 최대 수익은 아직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이나 소프트웨어 제품이 이끌어가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주가도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깨고 주당 2.48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팩트세트가 조사한 분석가들의 의견 역시 마이크로소프트가 같은 분기에 주당 2.32달러를 벌어들여 총 수익 507억1000만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MS의 클라우드 컴퓨팅부분 사업의 매출은 12월로 끝나는 분기에 26% 증가해 183억달러에 이르렀다. MS오피스 등 소프트웨어 생산품 매출은 1년전 같은 분기보다 19% 늘어난 159억달러였다. 여기에는 링크드인 같은 취업 네트워크 서비스의 전년 대비 37% 증가한 수익도 한 몫했다.
개인 컴퓨터 사업부문도 윈도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X박스와 서피스 시리증 등의 ㅅ익이 15%늘어나 175억달러에 이르렀다.
이러한 사업의 호조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캔디 크러시, 콜 오브 듀티, 오버워치등 인기 게임을 소유한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매입해서 거의 무한대의 가상세계를 통해 수익을 늘려갈 계획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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