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진환 기자 =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전(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공식 환영식에 이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와 중동 지역 정세,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과 알시시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2016년 3월 양국이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래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협력 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면서, 한국과 이집트의 산업구조가 상호 보완적인 만큼 교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문 대통령의 이집트 방문은 우리 정상으로서는 역대 두 번째로, 2006년 이후 16년 만에 이루어진 것이며 문 대통령의 첫 아프리카 대륙 방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