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주가 12개월 동안 150% 상승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자동차기업 포드가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투자로 지난해 4분기 82억달러(약 9조7711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고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포드는 지난해 11월 상장한 리비안의 초기 투자에 참여했다. 아마존이 후원한 회사로도 널리 알려진 리비안은 아마존 배송을 위한 밴을 만들고 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린 리비안은 지난해 미국 증시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기록을 세우며 상장했다. 상장 직후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기존 자동차 기업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으면서 국내에서도 관심이 뜨거웠다.
포드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150% 상승했는데 이는 S&P500 지수가 22% 상승한 것과 비교된다. 이날 리비안 주가는 73.16달러에 마감해 처음으로 공모가를 하회했다.
리비안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출신의 로버트 스커린지가 2009년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9월 첫번째 모델인 전기 픽업트럭 R1T를 처음 출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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