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7곳 평균 경쟁률 35.71대 1 기록
[서울=뉴시스] 이정필 이승주 류병화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 둘째 날 증거금이 58조원을 넘어섰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증권사 평균 경쟁률은 35.71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총 58조7631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표주관사 KB증권은 경쟁률 41.06대 1, 청약증거금 30조9692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경쟁률 24.87대 1, 증거금 9조3772억원 규모다.
신한금융투자는 경쟁률 27.66대 1, 증거금 10조4307억원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경쟁률 139.05대 1, 증거금 4조767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영증권은 경쟁률 24.51대 1, 증거금 8404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경쟁률 46.57대 1, 증거금 1조5967억원을 보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경쟁률 22.81대 1, 증거금 7819억원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반 청약자에게 전체 공모 주식의 25%인 1062만5000주를 배정한다. 일반투자자는 KB증권(공동대표주관사)과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공동주관사), 미래에셋증권·신영증권·하나금융투자·하이투자증권(인수회사)까지 총 7개 증권사에서 청약을 할 수 있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은 KB증권이 486만9792주(45.8%)로 가장 많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243만4896주로 22.9% 비중이다. 미래에셋증권과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은 각각 22만1354주로 2.1% 수준이다.
청약 방식은 균등과 비례가 50%씩으로 투자자들의 경쟁률 눈치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벌써 '균등배정 0주' 증권사가 나오며 경쟁률에 대한 관심은 막판까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최소단위 10주에 증거금은 절반을 내야 하는 만큼 최소 배정받으려면 150만원을 내야 한다. 중복청약, 이중청약은 할 수 없다.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일반투자자 청약은 18~19일 이틀간 진행된다. 청약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통상적인 공모주 청약과 동일하다.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국내 기관 1536곳, 해외 기관 452곳 등 1988개 기관이 참여해 수요예측 경쟁률이 2023대 1을 기록했다. 주문 규모는 1경5203조원에 달해 공모가는 최상단인 30만원으로 결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공모주 청약을 마치고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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